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테레제, 어느 여인의 일대기 상세페이지

소설 독일 소설

테레제, 어느 여인의 일대기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소장종이책 정가28,000
전자책 정가20%22,400
판매가22,400

테레제, 어느 여인의 일대기작품 소개

<테레제, 어느 여인의 일대기> ≪테레제, 어느 여인의 일대기(Therese, Chronik eines Frauenlebens)≫는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대표작으로 그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장편소설이다. 작가가 사망하기 3년 전인 1928년에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1885년부터 1913년까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와 빈 등이 무대다. 퇴역한 장교의 딸로 사생아 아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불행한 여인 테레제의 생애를 그리고 있으며, 세기 전환기에 유럽 중심부에 살던 도시인들의 욕망과 갈등, 타락상을 잘 묘사한 걸작이다.

에밀 졸라의 소설 ≪테레즈 라캥(Th?r?se Raquin)≫의 주인공 테레즈처럼 전형적인 현대 여성을 상기시키는 ‘테레제’라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이름을 가진 여주인공은 삶의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는 세기말(fin de siecle) 여성들의 필사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슈니츨러가 살던 시대는 자주적인 여성들에게 그다지 큰 기회가 주어지지 못했고 슈니츨러는 그러한 당시의 사회상을 이 작품에서 그려 내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다양한 사회계층의 파란만장한 삶의 모습을 독자들 앞에 그림처럼 펼쳐 보이고 있다.
전체 106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의 전반부에는 주인공 테레제의 어린 시절, 몰락한 집안과 그녀가 직업 생활을 하게 되는 동기 등이 묘사된다. 군 장교인 아버지와 귀족 출신 어머니를 둔 테레제의 집안은 아버지의 퇴역과 그 후 아버지의 갑작스런 정신 질환 발병으로 인해 급격히 몰락한다. 테레제는 의사 지망생이자 부잣집 아들인 첫 애인과의 결혼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되고, 어머니는 경제적 어려움을 벗어나고자 늙은 백작과 어린 딸을 혼인시키고자 한다. 결국 그녀는 집을 뛰쳐나와 대도시 빈에서 가정교사로 일을 하면서 힘겹고 불안정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와중에 우연히 만난 한 남자로 인해 아이를 임신하면서 미혼모로 살아간다.
작품 후반부에는 그녀와 아들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과 갈등이 주요 내용을 이루면서 미혼모인 주인공의 심리 묘사가 세밀하게 전개된다.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자신에게 닥친 현실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기를 낳으면 자식이 없는 집에 아기를 버릴까 번민하기도 하는 등 모성애를 가진 여성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심리가 섬세하게 기술되고 있다.
또한 하녀와 다름없는 대우를 받는 것과 같이 녹록지 않은 조건에서도 직업을 포기하지 않고 가정교사로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철저한 직업의식을 보여 주고 있다. 주인공 테레제는 일자리를 자주 바꾸며 자신이 처한 현실과 자아가 상충되는 현실에 고민하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자신의 직업에서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작가는 당시의 여성 문제를 사실적으로 드러냄으로써 노년에 이르러서도 진보적인 작가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저자 프로필

아르투어 슈니츨러 Arthur Schnitzler

  • 국적 오스트리아
  • 출생-사망 1962년 5월 15일 - 1931년 10월 21일
  • 학력 빈대학교 대학원 의학 박사
    빈대학교 의학 학사

2015.01.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아르투어 슈니츨러(Arthur Schnitzler, 1862~1931)
아르투어 슈니츨러는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에 개봉된 미국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Eyes wide shut)>으로 잘 알려진 작가다. 이 영화의 원작이 20세기 오스트리아 문단의 거장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꿈의 노벨레>다. 1897년에 발표된 희곡 ≪윤무(라이겐)≫는 국내 무대에서 여러 차례 공연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 빈의 부유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슈니츨러는 부친과 마찬가지로 의사가 되었으나 결국 의사 직업을 버리고 소설가와 극작가로 활동하다 생애를 마감한 작가다. 어두운 분위기의 세기말 오스트리아를 세련된 문체로 표현했을 뿐 아니라,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영향으로 인간의 내면을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들을 다수 남겼다. 세기말 빈의 모더니즘 형성에 크게 기여한 대표적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엘제 양≫, ≪카사노바의 귀향≫, ≪꿈의 노벨레≫, ≪윤무≫,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마지막 도박≫, ≪초록 앵무새≫, ≪아나톨≫ 등이 있다.

역자 - 남기철
남기철은 건국대학교 독문과 및 동 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으며, 독일 마르부르크(Marburg)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지금은 외국의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다섯 손가락의 행복≫, ≪역사책이 가르쳐주지 않는 제왕들의 사생활≫, ≪크리스티네, 변신에 도취하다≫, ≪이별여행≫ 등이 있다.

목차

테레제, 어느 여인의 일대기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