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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상세페이지

끌림

이병률 산문집

  • 관심 2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30%↓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출간 정보
  • 2010.07.0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7만 자
  • 33.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끌림

작품 정보

<추천평>

이병률 시인에게는 꼭 가보고 싶은, 가지 않으면 아니 될 ‘마음의 나라’가 있나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시인이라는 이름 하나만 배낭처럼 걸치고 50여 개국을 정처 없이 떠돌았을까. 장미향이 나는 1온스의 향수를 얻기 위해서는 1톤의 장미가 필요하다는데, 그는 1온스의 장미향이 간절했던 것일까. 이 책은 여행자의 가슴속에 눈물처럼 남아 결코 사라지지 않는 순간의 순간만을 담은 책이다. 그래서 실은 산문집이라기보다는 시집이며, 바다라기보다는 소금이며, 육체라기보다는 영혼이다. 당신은 이 책을 통해 왜 인생이 여행에 비유되는지, 당신의 인생이 어디쯤 어느 곳에서 미소를 띠거나 울음을 삼키며 여행하고 있는지 저절로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다 읽고 책장을 덮었을 때, 이 책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결국 사람이 머물 곳은 사람의 마음뿐이며, 사람이 여행할 곳은 사람의 마음뿐이라고.
- 정호승 (시인)

병률은 나그네 같다. 늘 어디론가 가고 있다. 놀라운 건 그런 병률이 일상에서는 누구와 견줄 바 없이 지극히 성실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길 위의 인간이라는 사실을 깜빡 잊을 때가 있다. 지금은 아니지만 여행자 병률과 함께 2년쯤 한 동네에 같이 살았다. 그가 빈번하게 카메라를 짊어지고 먼 길을 떠났으므로 나는 그가 비워두고 간 빈집 식물에 물을 주러 갔다. 두 달 만에 혹은 보름 만에 병률이 돌아와 보여줬던 사진과 들려준 이야기들이 이 책이 되었을 것이다. 돌아오자마자 곧 떠날 계획을 세웠던 그 마음의 일부도 여기 한데 담겨 있으리라. 나 같은 정주자들에겐 닫힌 문을 밀어볼 때와 같이 설레고 반가운 일이다.
- 신경숙 (소설가)

한 장을 읽고 그 다음 장을 읽고 다시 아까 봤던 앞장으로 돌아가 내가 읽어낸 게 맞는지 짚어본 다음 조금 전에 읽었던 곳을 또다시 읽는다. 참고서 보듯이 꼼꼼히 읽게 되는 너의 글이 좋다. 나이에 어울리는 주름과 눈빛을 가지고 있지만 너는 아직도 너무 수줍다. 그 여릿함으로 오랜 시간 가다듬어 보여준 네 마음을 단 한 줄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모르겠다, 내가 그렇게까지 조심스럽게 네 글을 대하는 걸 네가 원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어쩌면 너는 너의 글보다 그렇게까지 예민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내 예민함 때문에라도 그러고 싶다. 책에 글과 함께 실린 네가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나였어도 그곳의 그 시간, 그 모습을 담아 왔을 거라 생각하며 참 너무 나 같아서 보다가 웃다가 울었다. 이렇게 나를 닮은 사람을 찾아냈을 때의 뭉클함 때문에도 삶은 살아진다. 좋다. 책도 너도 또 나조차도.
- 이소라 (가수)




끌림, 지난 5년의 세월의 기록 !

지난 2005년 발매되면서 여행 에세이란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끌림>의 개정판이 나왔다. 5년 전 처음 나왔을 때부터 기존의 정보전달 위주의 여행서들이 갖지 못한 감성을 전달한 <끌림>은 여행과 사랑, 낭만에 목마른 청춘들의 찬가가되었고, 여행 에세이가 하나의 확고한 장르로 자리 잡은 지금도 여전히 최고의 바이블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새로 태어난 『끌림』의 표지 콘셉트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다. 기차역으로 여행 가방을 들고 하나둘씩 도착하는 사람들, 그리고 어딘가로 향하는 사람들이 책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작가가 유럽 여행을 하면서 직접 구입한 아기자기한 피규어들을 촬영한 것으로, 책을 펼치는 마음을 미리부터 설레게 만든다.

2010년 <끌림>은 표지나 디자인만 바뀐 개정판이 아니다. 2005년 초판이 발매된 지 5년이 지난 지금, 그 세월의 흔적들을 노트 중간 중간 끼워 넣었다. 덧입혀진 기억과 시간들, 그리고 인연들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3분의 1 이상 들어차 있다. 사진 또한 절반을 새로운 사진들로 채워 넣었다. 그리움, 사람에 대한 호기심, 쓸쓸함, 기다림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다니고 쉼 없이 끄적이고 찍어야 했던 열정은 더욱 깊어지고, 더욱 따스하고 달콤해졌다. 저자인 이병률 시인에게 있어 여행은 또다시 떠나기 위해 반드시 돌아와야만 하는 끊을 수 없는 운명의 길이었으니, 시간을 담아두는 그의 여행노트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람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여정. 지금 이 순간에도 또 어딘가로 가기 위해 지도 위를 서성이게 하는 이 ‘길’의 끌림, 영혼의 울림이다.

<끌림>은 각 페이지의 감성을 호흡하는 시집과 같은 책이다. 목차도 페이지도 없으니 당연히 순서도 없다. 이 책은 그냥 아무 곳이나 펼쳐보면 그곳이 시작이기도, 거기가 끝이기도 하다. 여행의 기억이 그러하듯. 그러다 울림이 깊은 나를 끌어당기는 사진과 글에 빠져들면 된다. 그곳이 여행지이고, 그곳이 길 위다.

작가

이병률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7년
학력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학사
경력
MBC FM4U 이소라의 음악도시 작가
데뷔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좋은 사람들'
수상
2006년 제11회 현대시학 작품상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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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끌림 (이병률)

리뷰

4.3

구매자 별점
7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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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잔한 여운이 좋았어요 편안히 무언가 읽고 싶을때 찾게 될 것 같아요

    yki***
    2019.09.28
  • 솔직한 감정이 담긴 흔한 사랑글이 아닌 사랑이 전부가 아닌 마음에 평온함을 주는 책 이래서 이병률 작가님 책을 매번 읽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fpa***
    2018.10.21
  • 기대 이하고. 오글 거리는 문장이 많네요

    btd***
    2015.09.25
  •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한줄의 평임에도 연애편지를 쓸때처럼 여느때보다 진지한 내모습.. 진심을 담기위해 썼다 지웠다 반복하고 있는 내모습. 서른즈음의 저를 이렇게 만드는 그런 책입니다.

    mir***
    2015.02.15
  •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중에 읽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여행에 관한 책이기 때문에 제가 여행에서 느끼는 바들을 좀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네요. 이병률작가님의 책만 몇권째인데 한마디로 너무 좋아요..

    roc***
    2014.11.26
  • 이 책이 처음 출간 되었을 때, 꽤마음이 공허한 상태라서 정말 제목 하나 보고 샀었던 기억이 납니다. 책 읽어보고 이사람 저사람에게 선물도 참 많이 줬는데요. 종이책으로도 가지고 있지만 곧 해외에 길게 나가있게 될 예정인지라 이북으로도 다시 구입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굉장히 감성적인 글귀와 다양한 색채의 사진의 조화 그리고 전체적인 레이아웃이나 구성도 알차서 추천할 수 밖에 없는 책입니다. 더욱이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 이시라면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bat***
    2014.07.19
  • 읽고, 읽고, 또 읽어도 좋은 책 ㅠㅠ ♥

    epp***
    2014.06.09
  • 한장 한장 사진들도 너무 매력적이고 글들도 너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바쁜 삶속에서 이런 사진들과 글을보고 잠시 평화를 찾고 쉬어가는 듯 하여 참 좋았다.

    eun***
    2013.11.06
  • 굳이 이 책을 표현하자면 에세이계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산문집을 사려면 뭘 사야하나요? 라는 질문에 가장먼저 떠올릴만한 책이기도 하고. 감성에 젖고 싶을 때 읽으면 최고인 책. 굳이 떠나지 않아도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같이 떠나는 기분이 드는 책입니다.

    han***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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