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개)를 좋아하시나 봐요
Price: 1000 KRW
Availability: OnlineOnly
Rating: 4.9 (40 reviews)
Author: 김현진

(개)를 좋아하시나 봐요 상세페이지

출간 정보

2025.10.14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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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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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ISBN

9791142071768

UCI

(개)를 좋아하시나 봐요

작품 소개

강아지 산책에 웬 사람까지 맡게 된 펫시터
“사람 손님은 처음이에요.”
무서운 만큼 기대고 싶은 동행이 시작된다!

전세 사기 때문에 큰돈과 거주지를 잃고 밤에는 한방병원의 당직 아르바이트로, 낮에는 펫시터로 일하던 '지형'은 어느 날 색다른 일을 맡게 된다. 강아지 산책에 강아지뿐 아니라 사람 한 명도 같이 데려가 달라는 것! 기본 할증 요금보다 더 큰 금액을 준다는 소식에 두말없이 달려간 곳엔 견주 할머니와 강아지 '순돌이', 그리고 순돌이로부터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재희'가 있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산책을 따라다니다 지형에게 호감을 느낀 재희는 몇 번 더 만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짜내 묻는다. “저를 좀… 산책시켜 주실 수 있을까요?” 황당한 제안에 이어지는 횡설수설까지 모두 청취한 지형은 재희가 더는 개를 무서워하지 않도록 돕겠다며 '멍멍개 대작전'을 시작하는데…….

개를 좋아하는 건지, 너를 좋아하는 건지 헷갈리는 두 사람의 관계. 개라면 그저 한없이 무서운 재희, 그리고 그런 개들이 저절로 따르는 지형의 야심찬 작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각자의 결핍과 두려움이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를 기다리던 이들에게 확실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산뜻한 로맨스 소설!

* 작가 인세의 일부는 유기견 돕기 후원금으로 기부됩니다.

작가 프로필

김현진

국적

대한민국

학력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시나리오과 예술사, 연극원 서사창작과 학사

2021.12.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십 대에 쓴 《네 멋대로 해라》 출간 이후 삼십 대에 접어든 지금까지 줄곧 에세이, 소설, 시나리오 같은 글을 쓰며 살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시나리오과 예술사, 연극원 서사창작과 전문사를 졸업했다.
<한겨레> <경향신문>에 에세이를 써왔으며, 영화 <언니가 간다> 시나리오에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는 에세이집 《뜨겁게 안녕》《육체탐구생활》, 소설 《말해봐 나한테 왜 그랬어》《XX 같지만, 이건 사랑 이야기》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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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안녕 (김현진)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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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좋아하기도 하고 키워봤던 사람이기도 하고 인세의 일부가 유기견 돕기 후원금으로 기부된다니 이런 좋은 일에는 동참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강아지 산책시켜주는 펫시터가 사람까지 산책시켜주게 된 과정이 귀여워요ㅋㅋㅋㅋ지형이가 재희의 공포증 치료에만 관심이 가 있어서 재희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고 재희는 끙끙 앓고ㅋㅋㅋㅋ잘 봤습니다~!
yuj***
2025.10.3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il***
2025.10.31
직업을 잃고 돈을 벌기 위하여 펫시터 일을 시작한 지형이 개를 무서워하지만 할머니의 개를 산책시켜야 하는 재희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두 캐릭터와 사람을 무서워하던 개까지 셋 모두가 행복해지는 희망찬 결말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mys***
2025.10.3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ic***
2025.10.31
이 단순한 설정은 생각보다 훨씬 더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작품은 사랑 이야기이기 이전에, 두려움을 마주하고 회복해 나가는 사람들의 서사다. 두 인물 사이에서 ‘강아지’는 연결자이자 구원자로 기능한다. 그저 귀여운 존재로 소비되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경계를 완만하게 풀어주는 매개체로 등장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읽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정말로 강아지가 세상을 구한다.” 물론 세상을 바꾸는 건 거대한 영웅이 아니라, 작고 따뜻한 존재들… 한 사람의 손길, 한 마리의 꼬리 흔듦, 그 작은 신뢰가 모여 만들어내는 변화라는 사실을 이 책은 잔잔하게 일깨워 준다. 결국 이 이야기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동안 자신도 구원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책장을 덮고 나면 마음이 한결 따뜻해진다. 세상은 여전히 거칠고, 사람은 여전히 외롭지만 한 마리의 강아지와 두 사람의 진심이 그것들을 조금은 부드럽게 바꿔 놓을지도 모른다. 강아지는 정말로 세상을 구할지도 모른다. 그들의 세상은 그 주인이기 때문에 적어도 하나의 세상만은 분명 구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sso***
2025.10.31
개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귀여울거라고 예상하면서 보기 시작한 소설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더 귀여웠고 로맨스적 부분도 귀엽게 느껴졌어요. 여자쪽이 눈치가 좀 없나 싶긴했지만 그것마저 귀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개에게 다가갔다하면 물리는 남자와 펫시터인 여자가 엮이며 일어나는 일인데 중간에 개를 왕창 끼워넣어서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즐겁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개그감 있는 말장난이 좋았는데 그러면서 메시지는 제법 묵직해서 밸런스도 좋았단 생각으로 읽었습니다.
sil***
2025.10.31
작가님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시선으로 사람들이 외면하는 삶의 이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도 사람과 동물, 특히 ‘개’를 통해 보이는 사회의 냉혹함과 따뜻함이 동시에 드러나더라구요. 마냥 귀엽고 사랑스럽게만 소비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생명이라는 사실을 깊게 생각하게 만드네요. 읽는 내내 불편함과 감동이 교차하면서 나의 무심함을 돌아보게 했던 책이라고 느껴졌어요.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랑을 말하는 말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mon***
2025.10.3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id***
2025.10.31
강아지도 좋아하고 로맨스도 좋아하고 두가지 재미가 한 책에 담겨있는 선물같은 책
hac***
2025.10.31
표지에서 보이는 귀여운 강아지 친구들에게 눈길이 가서 읽어보게 되었네요 ㅎㅎ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펫시터라는 설정을 활용하고 있는 글이라 흥미로웠고 강아지를 너머 사람을 맡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하더라구요. 두 사람의 관계가 구원서사로 흘러가서 더 재밌게 읽었습니다. 분량적으로도 부담이 없어서 기분 좋게 읽기 좋았어요!
cul***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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