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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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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6.01.14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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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6만 자
  • 7.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074684
UCI
-
천국에서 7분

작품 소개

“고작 7분 동안 뭘 할 수 있어?”
높고 새하얀 벽장 속, 어둡고 축축한 천국의 문이 열린다!
“당신, 나의 7분이 되어 줄래요?”


반지하와 옥탑방, 고시텔을 거쳐 구축 빌라 2층에 거주 중인 ‘나’는 종종 침실 창 너머로 보이는 이웃집의 북향 정원을 바라본다. 더 정확히는 잡초와 이름 모를 나무가 엉켜 있어 다소 어지러운 공간 속 정물처럼 앉아 있는 늙은 여자를 응시한다. 자꾸만 빠져드는 북향 정원 속 늙은 여자의 흔적 쫓기를 습관처럼 반복하던 어느 날, 원장이 강권한 학력 위조에 침묵으로 동의하며 강사로 근무 중인 영어 학원에서 핼러윈을 맞아 들뜬 외국인 강사들의 술자리에 참여하게 된다.

택시를 얻어 탈 기회를 놓칠 수 없어 같은 동네에 사는 남자 동료의 집으로 이어진 2차까지 따라가게 되고, 취기와 피로의 틈을 비집고 어색함이 가득 들어찼을 때 호스트가 대뜸 벽장을 가리키며 물었다. “천국의 7분을 즐길 준비가 되셨나요?” 나를 뺀 모두가 환호하는 가운데, 규칙을 몰라 어떤 대비책도 마련할 수 없는 놀이 속으로 던져지는데……. 평범한 만큼 지독한 일상의 환멸을 부드러운 어둠으로 감싸안는 이주혜 작가의 최신작.

작가 프로필

이주혜
국적
대한민국
학력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 학사
경력
하니브릿지 전문 번역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2016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천국에서 7분 (이주혜)
  • 프랑스 아이처럼 (파멜라 드러커맨, 이주혜)
  • 부디, 크리스마스 (코니 윌리스, 김세경)
  • 여름철 대삼각형 (이주혜)
  • 걷다 (김유담, 성해나)
  •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이서수, 한정현)
  • 자두 (이주혜)
  • 베스트 오브 레이 브래드버리 (레이 브래드버리, 이주혜)
  • 좋아하는 마음 없이 (김지연, 구병모)
  • 중국 앵무새가 있는 방 (이주혜)
  • 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시체 (레이 브래드버리, 이주혜)
  • 최고의 교사는 어떻게 가르치는가 2.0 :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효과적으로 교실을 이끄는 62가지 수업 매뉴얼 (더그 레모브, 이주혜)
  • 미래의 조각 (정영수, 김지연)
  •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 (이주혜)
  • 개정판 | 프랑스 아이처럼 (파멜라 드러커맨, 이주혜)
  • 누의 자리 (이주혜)
  •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 (이주혜)
  • 어션 테일즈(The Earthian Tales) No.1 (김보영, 고호관)
  • 피부밑 두개골 (P. D. 제임스, 이주혜)
  • 양귀비 전쟁 1: 시네가드 (R. F. 쿠앙, 이주혜)

리뷰

3.8

구매자 별점
2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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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처럼 마냥 밝은 이야기가 아니라 놀랐지만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

    soy***
    2026.01.31
  • 이주혜 작가님의 7분의 천국 리뷰입니다. 우주라이크 출판사에서 나온 단편 소설들 좋아하는데 매달 다양한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번달에 나온 다른 신간들과 마찬가지로 이 소설도 외로운 주인공이 나오고 제목 그대로 7분의 천국이라는 게임을 하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7분의 천국 게임을 하면서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

    sky***
    2026.01.3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hj***
    2026.01.3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il***
    2026.01.31
  •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는 주인공이 핼러윈데이에 함께 일하는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 뒤풀이에 참여하게 되고 그곳에서 7분의 천국이라는 게임을 하게 되면서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전개되는 독특한 분위기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mys***
    2026.01.3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id***
    2026.01.31
  • 처음에 제목이랑 설정만 보고는 ‘7분? 뭐 얼마나 대단하겠어’ 했는데 읽다 보니까 그 짧은 시간이 이상하게 길게 늘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이야기 자체가 막 사건이 빵빵 터지는 스타일은 아닌데, 일상에 스며든 피로감이랑 묘한 공허함을 계속 긁어대는 타입이라 은근히 신경 쓰이더라고요. 북향 정원에 앉아 있는 노인, 벽장, 7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같은 요소들이 다 상징처럼 흩어져 있어서 읽는 내내 ‘이게 뭘 의미하지?’ 하면서 따라가게 돼요. 솔직히 친절한 작품은 아니고, 명확한 답을 주지도 않는데 이상하게 머릿속에 장면은 오래 남아요. 밝지도, 완전히 어둡지도 않은 그 애매한 공기가 계속 맴도는 느낌? 뭔가를 확 시원하게 풀어주기보단 살짝 걸어두고 끝내는 타입이라 호불호는 꽤 갈릴 것 같은데, 일상에 찌든 감정이 부드럽게 눌리는 기분은 확실히 있어요. 이해하려고 애쓰기보단 분위기에 잠깐 몸 맡기듯 읽는 게 더 잘 맞는 작품이었습니다.

    jam***
    2026.01.31
  • 7분이라는 설정이 궁금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할 거리도 있고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sil***
    2026.01.31
  • 죽음 이후에 주어지는 단 7분이라는 시간 동안 삶의 가장 빛나던 순간들을 복기한다는 설정 자체가 정말 먹먹하면서도 아름답게 다가왔어요 우리가 평소에 대단치 않게 넘겼던 사소한 일상의 장면들이 사실은 얼마나 눈부신 기적이었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주더라고요 가장 가슴 뭉클했던 건 거창한 성취나 성공이 아니라 누군가와 나누었던 따뜻한 눈빛이나 손길 같은 작은 기억들이 결국 영혼을 구원한다는 점이었는데요 작가님이 인간에 대한 정말 깊은 애정을 담아 문장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빚어내신 게 느껴져서 읽는 내내 마음이 참 몽글몽글해졌어요 떠난 사람과 남겨진 사람 모두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 같아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지점들이 참 많더라고요 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경계조차 이렇게 부드럽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그려낼 수 있다는 게 놀라웠고 결국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과 보내는 이 순간이 바로 천국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mon***
    2026.01.31
  • 짧은 시간과 한정된 공간 속에서 인물의 감정과 선택을 밀도 있게 담아낸 작품인듯 해요.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삶과 죽음, 그리고 남겨진 감정에 대해 조용히 질문을 던지는 느낌? 시종일관 담담한 문체라 그런지 결국 담아내고자 했던 궁극적인 이야기가 무엇인지는 조금 난해하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여운은 있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잘 쓰였다고 보기에는 조금 힘들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1in***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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