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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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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역사인문

나혜석

  • 관심 0
  • 나혜석 저자
  • 강경석 엮음
창비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9,000원
전자책 정가
20%↓
7,200원
판매가
7,2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26.08.24 전자책 출간
  • 2026.06.2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5만 자
  • 13.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6435325
UCI
-
나혜석

작품 정보

‘신여성’이라는 이름 너머, 자기 삶을 스스로 쓰고자 한 사람
시대가 정한 자리를 넘어선 나혜석의 문장들

나혜석은 한국 서양화의 개척자이자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다. 또한 예술가인 동시에 여성의 삶, 개인의 자유, 사랑과 결혼, 생활의 변화, 예술의 의미를 치열하게 사유한 작가이기도 했다. 이 책은 창비 한국사상선 10권 『나혜석·염상섭』(강경석 편저)의 나혜석 부분을 축약하고 다시 정리해 나혜석의 문제의식과 문장을 오늘의 독자가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오랫동안 나혜석은 ‘신여성’이라는 이름이나 이혼, 불우한 말년 같은 사건으로 먼저 기억되곤 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독자들은 그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자 걸어간 길의 가치를 인정하며 찾는다. 그는 여성이 아버지의 딸, 남편의 아내, 자식의 어머니라는 자리로만 설명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여성도 자기 자신을 알고, 자기 안의 힘을 발견하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혜석에게 여성해방은 단순히 남성과 맞서는 일이 아니라, 한 인간이 주체적으로 서는 일이었다.

‘먼저 마음부터 고치자, 그리고 삶을 다시 짓자’
나혜석을 통해 던지는 인간해방의 첫 질문

이 책의 첫 글 「생활개량에 대한 여자의 부르짖음」은 그런 문제의식을 잘 보여준다. 나혜석은 “먼저 마음부터 고치자. 그리고 살림을 고치자”라고 말하며, 생활의 변화가 제도나 겉모양의 변화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삶을 바꾸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고,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생활개량론은 단순한 살림법이나 가정 개혁론이 아니라, 조선 사회의 낡은 습관과 무기력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자는 실천적 제안이었다.
「강명화의 자살에 대하여」에서는 삶과 죽음, 사랑과 여성의 처지를 깊이 들여다본다. 나혜석은 한 여성의 죽음을 동정하거나 미화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왜 여성이 그런 선택으로 내몰리는지, 그리고 살아간다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묻는다. 「신생활에 들면서」에는 자신의 과거와 상처를 안고 다시 살아가려는 나혜석의 복잡한 마음이 담겨 있다. 그는 조선 사회의 시선과 비난을 견디면서도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고자 했다. 「이상적 부인」과 「잡감」에서는 여성이 지식과 기예, 개성과 품성을 갖추고 시대를 이해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러난다. 나혜석이 꿈꾼 여성은 순종적인 인형이 아니라, 자기 의식과 실력을 지닌 한 사람의 인간이었다.
나혜석의 글이 지금도 읽히는 까닭은 그가 던진 질문이 여전히 낡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사랑은 왜 필요한가. 결혼과 가족은 어떤 관계여야 하는가. 예술은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여성은 어떻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나혜석은 이 질문들을 온몸으로 겪고, 글로 남긴 사람이다. 그의 문장은 때로는 거칠고 직설적이며, 때로는 고통스럽고 외롭지만, 바로 그 솔직함 때문에 오늘의 독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온다. 한국사상선 문고판은 그러한 나혜석의 매력을 처음 만나보기에 적당한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갈 것이다.

작가

나혜석
국적
대한민국
출생
1896년 4월 28일
사망
1948년 12월 10일
학력
1918년 도쿄여자미술전문학교 유화과
경력
1923년 고려미술회 설립
1918년 정신여자중고등학교 미술교사
1918년 영생중학교 교사
수상
1931년 제10회 조선미술전람회 특선
1926년 제5회 조선미술전람회 특선
1925년 제4회 조선미술전람회 3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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