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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과거로의 여행 상세페이지

개정판 | 과거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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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2.08.29 전자책 출간
  • 2022.08.15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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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9.8만 자
  • 2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7537561
ECN
-
개정판 | 과거로의 여행

작품 정보

슈테판 츠바이크의 중편 두 편을 엮은 『과거로의 여행』이 ‘빛소굴 페이지터너스’의 두 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슈테판 츠바이크는 심리 묘사와 스토리텔링의 달인으로 지금은 물론 작가가 활동한 당대에도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니 ‘빠르게, 완독’이라는 목표를 가진 페이지터너스 시리즈의 두 번째 작가로 소개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두 이야기에는 엇갈린 두 남녀가 두 쌍 등장한다. 그들 대부분은 가슴속에 과거 한 조각씩을 품고 사는 인물들이다. 물론 그 조각들이 모두 애틋하기만 한 감정은 아니다. 그립고 허무하고 때론 황당하기도 하다. 과거의 조각들은 쉽사리 흩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그곳에 남아 우리의 마음을 가끔 따끔거리게 하는 법이다. 하물며 시간이 그 조각들을 마모시켜 무디게 하고, 결국 그 형체가 눈에 보이지 않게 되더라도, 과거는 사라지지 않는다. 과거는 희뿌연한, 어쩌면 투명하다고도 할 수 있는 연기가 되어 결코 잊을 수 없는 향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만의 과거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는 주인공들의 어리석음에 혀를 차면서도 동정하고 또 한편으론 그 어리석음이 우리 안에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모두 현재만을 살아가길 원하지만, 어느 정도는 과거의 나에게 갚을 수 없는 빚을 진 채 살아가고 있으니까. 좋은 소설은 독자가 다른 이의 삶을 바라보며 그 속에 숨어 있는 자신의 삶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소설에서 독자 분들이 무엇을 발견할지는 알 수 없다. 그것이 무엇이건, 슈테판 츠바이크라는 고속 열차는 여러분을 상상할 수도 없었던 곳으로 데려다 줄 것이다.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
국적
오스트리아
출생
1881년 11월 28일
사망
1942년 2월 22일
학력
University of Vienna 독일문학
베를린대학교 프랑스문학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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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구매자 별점
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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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로의 여행>, <어느 여인의 삶에서 24시간> 슈테판 츠바이크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두 가지 이야기. 두 이야기 모두 과거의 이야기를 회상하는 장면이 액자소설 형식으로 들어있는데, <과거로의 여행>은 오래전에 모성애 비슷한 애정을 느꼈지만 애틋하게 헤어져야 했던 과거의 사랑을 회상하는 것으로, <24시간>은 60세가 넘은 노부인이 자신 인생의 어느 하루를 떠올리며 용기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으로 진행된다. ​ <과거로의 여행>은 그야말로 달콤씁쓸한 사랑이야기. 과거에 이루지못한 사랑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과연 다시 그 감정 그대로 이을 수 있을까. 가정도 평판도 다 뒤로하고 예전에 약속되어있던 내 것이니 지금이라도 당당하게 받아가겠다고 나서도 되는 것인지. 안타깝긴 하지만 이야기 속 여자나 남자나 선뜻 서로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그저 함께 팔짱끼고 멈추지않는 기차여행이나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었던 듯. 과거의 추억은 그저 추억으로 묻어두었을 때 아름다운 것일지도. ​ <어느 여인의 삶에서 24시간>은 생각해볼만한 의미있는 작품이었다. 마음의 짐을 지고 사는 사람들이 편하게 가슴속의 응어리를 털어놓을 수 있게 귀 기울여 ’들어주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것보다 먼저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열린 마음으로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이 왜 필요한가를 생각해보게 했다. ​ 전기 뿐만 아니라 소설에서도 역시 슈테판 츠바이크의 재능은 숨길 수가 없는 듯. 이야기만드는 솜씨와 맛갈나는 심리묘사는 어느 작가보다 뛰어난 것 같다. 길지 않은 이야기 속에서도 긴장감이 멈추지 않는다. ________ ​ “왜 그러시죠?” 그가 물었다. ​ “애석하네요, 참 멋졌는데. 그렇게 몇 시간이고 계속 기차를 타고 싶었거든요.” ​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 순간 그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그러나 이미 지나간 일이었다. 이제 어떤 일이든 일어나야 했다. ​ “가시겠습니까?” 그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 “네, 가시죠.” 그녀는 거의 알아들을 수 없을 만큼 작게 중얼거렸다. 그러나 두 사람은 마음속에서 뭔가가 무너지기라도 한 것처럼 힘없이 그대로 서 있었다. 이윽고 그들은 머뭇거리다가 혼란스러운 마음으로(그는 그녀의 팔을 잡아주는 것도 깜빡 잊었다) 출구 쪽을 향했다. ​ <과거로의 여행>, 슈테판 츠바이크 ​

    geo***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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