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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사찰에 가보면 젊은 불자들이 갈수록 점점 줄어간다고 하는 소리를 가끔 듣는다.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지는 1600년이 넘었다. 그동안 한자 문화권에 있을 때에는 불교가 융성하였으나 광복 후 한글전용으로 일반인들이 불교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힘든 환경이 되었다. 안타까운 일이다. 필자는 대학에서 불교학생회 지도교수를 지냈고, 한국교수불자연합회 사무총장직을 맡아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만년에 이 작은 불교 책을 내게 되었다. 내용은 3부

불교는 신앙이나 예배의 대상이기 이전에 인생의 바른 길을 가르쳐주는 길잡이였음을 생각할 때, 현대와 같이 갈등과 혼돈의 연속 속에서 살아가는 중생들에게는 부처님의 말씀이야말로 영혼의 모음(母音)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방대한 부처님의 말씀이나 대장경을 샅샅이 흝어 수록할 만한 내용만을 가려내어 한정된 지면에 옮기는 일은 수미산(須彌山)을 헐어 금을 캐내는 일만큼이나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불교는 신앙이나 예배의 대상이기 이전에 인생의 바른 길을 가르쳐주는 길잡이였음을 생각할 때, 현대와 같이 갈등과 혼돈의 연속 속에서 살아가는 중생들에게는 부처님의 말씀이야말로 영혼의 모음(母音)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방대한 부처님의 말씀이나 대장경을 샅샅이 흝어 수록할 만한 내용만을 가려내어 한정된 지면에 옮기는 일은 수미산(須彌山)을 헐어 금을 캐내는 일만큼이나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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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신앙이나 예배의 대상이기 이전에 인생의 바른 길을 가르쳐주는 길잡이였음을 생각할 때, 현대와 같이 갈등과 혼돈의 연속 속에서 살아가는 중생들에게는 부처님의 말씀이야말로 영혼의 모음(母音)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방대한 부처님의 말씀이나 대장경을 샅샅이 흝어 수록할 만한 내용만을 가려내어 한정된 지면에 옮기는 일은 수미산(須彌山)을 헐어 금을 캐내는 일만큼이나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량한 빛과 영원한 생명의 삶을 위한

숭산 박길진은 1915년 8월 15일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면 길룡리 영촌마을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이며, 모친은 대사모라 불리는 십타원 양하운이다. 본관은 밀양이고, 법명은 광전, 법호가 숭산이다. 젊어서는 한때 ‘독보’라는 필명을 쓰기도 하였다. 책은 모두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에서는 숭산의 평생 삶의 궤적을 서술하였고, 제2부에서는 숭산 내면의 사상, 그리고 그것이 표출된 저술 세계를 살펴보았으며,

책을 읽고 주체적으로 글을 쓰는 인문적 인간에 대한 이야기 『인문적 인간』. 저자가 인문학 동양학 한국학 연구의 길을 가면서 읽은 글에서 찾아낸 우주적 상상력에 대해 기술한 책이다. 전체적으로 인간이야기와 역사 이야기로 구분되어 있으며, 삶이란 무엇인지, 내가 누구인지 등 존재에 대한 성찰을 전하고 있다

『조선의 고승열전』은 조선의 고승을 초기, 중기, 후기, 구한말의 시기별로 살펴본 책이다. 아울러 조선시대의 불교사상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두 선사와 함께 읽은 신심명』은 3조 승찬 스님의 《신심명》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돕기 위해 집필되었다. 이를 위해 우선 조동종의 대종사인 진헐청료 선사와 임제종의 마지막 최고봉으로 꼽히는 중봉명본 선사의 《신심명》 해설을 번역해서 해설을 더하였다. 그 기풍에 있어서 뚜렷한 차별성을 갖는 조동종과 임제종의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그러면서도 개달음에 대한 안목이 궁극적으로 서로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뒷마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