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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작품 소개

<운수 좋은 날> 1924년 6월 『개벽』 48호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

인력거꾼의 비애를 그린 작품으로서 현진건이 신변소설에서 벗어나 가난한 하층민에게 눈을 돌려 그들의 비참한 현실을 고발한 소설이다. 인력거꾼 김첨지는 오래간만에 닥친 “운수 좋은 날”이었다. “재수가 옴붙어서 근 열흘동안 돈 구경도 못한 김첨지”에게 아침부터 손님들이 줄을 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에는 약은 커녕 끼니를 잇지 못한 아내가 병석에 누워 있다. 그는 모처럼만에 찾아든 행운을 잃지 않기 위하여 우중에도 열심히 손님을 실어 나른다. 기적에 가까운 벌이를 하였다는 기쁨 뒤에는 집의 아내가 죽지나 않았나 하는 근심이 그를 엄습한다.

귀로에 치삼이라는 친구를 만나 선술집에 들어가 한잔 나눈다. 술잔을 나누는 사이 김첨지는 주정을 하기 시작한다. 돈이 있다고 호기를 부리는가 하면 돈 팔매질을 하고, 마누라가 죽었다고 응응 우는가 하면 젊은 여자에게 인력거를 거절당한 것을 흉내내기도 한다. 마침내 아내가 먹고 싶다는 설렁탕을 한 그릇 사 가지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아내는 이미 싸늘한 시체로 변해 있었다. 이 소설은 현진건이 흔히 쓰는 역전적(逆轉的) 아이러니의 기법을 쓰고 있다.

인력거꾼 김첨지가 가장 운수 좋은 날이라고 생각한 그 날이 바로 그에게는 괴로운 날이 된 것이다. 아내가 죽은 줄도 모르고 돌아다닌 날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첨지 같은 하층민은 식민지 민족의 운명이기도 했다. 그들의 생활은 식민지 조선의 실정을 드러내고 있으며, 김첨지는 식민 조선의 실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저자 프로필

현진건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0년 8월 9일 - 1943년 4월 25일
  • 학력 일본 후장대학교 독일어 학사
  • 경력 동아일보 사회부장
    매일일보 기자
    시대일보 기자
    조선일보 기자
  • 데뷔 1920년 개벽 단편소설 `희생화`

2017.01.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현진건(玄鎭健). 호 빙허(憑虛). 1900년 대구에서 출생하였다. 일본 도쿄(東京) 독일어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上海) 외국어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20년 《개벽》지에 단편소설 《희생화》를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등장, 1921년 발표한 《빈처(貧妻)》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으며 《백조(白潮)》 동인으로서 《타락자(墮落者)》·《운수 좋은 날》·《불》 등을 발표함으로써 염상섭(廉想涉)과 함께 사실주의(寫實主義)를 개척한 작가가 되었고 김동인(金東仁)과 더불어 한국 근대 단편소설의 선구자가 되었다.
특히 전기 작품들은 대부분 지식인의 관점에서 시대의 어려움과 절망을 그리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빈처》, 《술 권하는 사회》 등이 있다. 그러나 후기로 갈수록 하층민의 관점에서 암울한 현실과 고통받는 그들의 삶을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보여준다. 《운수 좋은 날》이 대표적인 작품이며, 그 이후의 작품들이 동일한 경향을 보인다.
《시대일보》·《매일신보》의 기자로 근무하였고 1935년 《동아일보》 사회부장으로 일장기 말살사건(日章旗抹殺事件)으로 1년간 복역하고 신문사를 떠났다. 작품에 《술 권하는 사회》·《할머니의 죽음》·《지새는 안개》·《까막잡기》·《B사감과 러브레터》·《사립 정신병원장》 등 단편이 있고, 《적도(赤道)》·《무영탑(無影塔)》·《흑치상지(黑齒常之)》(未完) 등 장편이 있다.

목차

차례

1. 운수 좋은 날

2. 작가 소개

3. 참고문헌

4. 수정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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