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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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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4.02.14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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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6만 자
  • 1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0976868
ECN
-
세차

작품 소개

놀이터 옆에 주차된 차를 망가뜨린 아이들에게
합의금 대신 손 세차 심부름을 시키는 사람이 있다?
“세상은 미소를 보이면 미소로 화답해 주는 곳이 아니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나’는 전남편의 딸 ‘가영’의 부탁으로 손녀 ‘율’의 세차 심부름 현장에 동행한다. 앞 범퍼를 파손한 아이들에게 수리비가 아닌 매주 한 차례씩의 손 세차를 제안했다는 차주 부부는 세차를 끝낸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 주고 손수 만든 세차 일지에 서명까지 받는다. ‘아이들이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인자하게 웃어 보이는 그들 앞에서 ‘나’는 어쩐지 마음 한구석이 영 꺼림칙해지는데…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전남편과 그를 쏙 빼닮아 손해만 보며 사는 것 같은 ‘가영’, 안쓰러울 정도로 밝은 ‘율’과 그들만의 방식으로 행복해 보이는 차주 부부의 모습을 통해 ‘나’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기 시작한다. 꿈꿔왔던 삶과 교묘히 어긋나는 선택들 속에서 오래도록 퇴색되지 않는 호의에 대한 이야기.

작가 프로필

김혜진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83년
데뷔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치킨런'
수상
2018년 제36회 신동엽문학상
2013년 제5회 중앙장편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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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임솔아, 김멜라)
  • 2022 젊은작가상 신문 (임솔아, 김멜라)
  • 불과 나의 자서전 (김혜진)
  •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멜라, 전하영)
  • 2021 젊은작가상 신문 (김멜라,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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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2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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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역시 화자의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 정작 밖으로 내뱉은 말은 가영의 말이었어요. 좋은 게 좋은 거라지만 나만 손해인 듯 한.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괜찮기도 한 듯한.

    osm***
    2024.04.01
  • 너무 짧은 거 같기도 한데 단편이라 부담없이 읽기 좋네요.

    sun***
    2024.02.29
  • 전작을 재밌게봤는데 이번 작품 역시도 인상깊네요 몰입감 있고... 다 읽고나면 생각할 거리도 생기고 오랜만에 좋은 독서하고 갑니다.^^.

    kkk***
    2024.02.29
  • 이 소설은 아이들의 행동을 통해 어른들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소설입니다. 줄거리 자체는 놀이터에 주차된 차를 망가뜨린 아이들에게 합의금 대신에 손 세차 심부름을 시키는 부부를 보며 주인공인 '나'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조금은 단순한 설정이에요. 소설 속에서 '나'는 자신이 버린 가영을 보며 흔들리는 건물에서 자신만 빠져나온, 혼자만 탈출했다는 느낌을 받으며 끊임없이 죄책감을 느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사에 손해 보고 사는 가영의 인생보다는 자신의 인생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미소를 보이면 미소로 화답해 주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나'는 잘못된 행동에 대한 벌로 걸레질을 하는 아이들(율과 강우)이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며 새삼 대견해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손익을 따지지 않고 마치 놀이를 하는 듯 천진하게 보이는 아이들을 통해 세상을 향한 '나'의 마음을 조금씩 누그러뜨립니다. 사실 '나'가 믿을 수 없었던 건 세상이 아니라 그녀 자신이 아닐까 싶어요. 손해 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의 출처가 스스로였던 것이죠. 처음에 <세차>라는 제목만 봤을 때는 마냥 밝은 내용일 줄 알았는데 소설을 읽고 나니 작가님이 왜 '세차'를 통해 주제를 표현하고 싶었는지 알 거 같기도 하네요. 지금쯤은 '나'도 그러한 어두운 마음들이 씻겨져 내려갔을까요? 아이유의 Love wins all. 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소설이었어요.

    meg***
    2024.02.29
  • '사회 생활을 잘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냥 보면 일 잘하고 대인 관계 좋은 사람을 칭하는 것 같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게 마냥 좋은 말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바로 그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유형에는 자기 잇속만 챙기는 이기적인 인간상도 제법 많다는 걸 보게 되거든요. '세차'에서 나오는 가영과 율은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사회 생활을 못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순하고 착한 성품으로 인해서 계속해서 손해만 보면서 살고 있거든요. 주인공인 '그녀' 율이 할머니는 과거 이러한 면에 끌려서 그 속으로 들어가 생활했었지만, 결국 손해를 보는 힘든 삶을 견디지 못하고 튕겨져 나온 인물입니다. 그러면서 가치관이 다시 변했고(혹은 인연이 시작되기 전의 가치관으로 돌아갔을지도), 가영과 율을 답답하게 여깁니다. 그래서인지 이 이야기의 발단이 되는 '세차' 사건을 겪으면서도 시종일관 가영과 율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다분히 염세적입니다. 이러한 대비가 이야기를 좀 더 흥미롭게 이어나갈 수 있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이나 설정, 구성도 좋았고, 등장인물들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인간상이라는 것도 그만큼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있을 법한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깊이 생각해 볼법한 주제와 소설로서의 흥미를 동시에 잡은 잘 쓰여진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csc***
    2024.02.29
  • 여름이 그립네… 선한 사람들과 웃음 가득한

    bla***
    2024.02.28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 작가님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겠네요

    one***
    2024.02.2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eoh***
    2024.02.22
  • 놀이터 옆에 주차된 차를 망가뜨린 아이들에게 합의금 대신 손 세차 심부름을 시키는 사람이 있다? 뒷얘기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됩니다

    dlq***
    2024.02.20
  • 그래도 이정도면 선의라고 볼 수 있다ㅣ.

    ter***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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