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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인간 상세페이지
대여
권당 90일
1,000원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10%↓
2,700원
출간 정보
  • 2026.06.1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8만 자
  • 10.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078804
UCI
-
유해인간

작품 소개

“어제 유해인간 통지서 못 받으셨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비호감‘까지는 아닌 시민 고영만은
어떻게 뜬금없는 혐오의 구렁텅이에 빠졌는가


일요일 오전 달콤한 늦잠을 즐기던 고영만 씨네 집 문을 두드린 것은 택배도 가스 검침원도 좋은 말씀 전하러 온 아주머니도 아니었다. 난데없이 보건복지부 산하 유해인간관리본부로부터 ‘유해인간 통지서’를 수령하고 교육을 받으라는 통보를 받은 평범한 직장인 고영만 씨. 도대체 유해인간은 뭐며 자신이 어쩌다 유해인간이 되었단 말인가? 이 일을 장난이라 생각한 그는 다음 날 출근하자마자 한층 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유해인간 관리법에 의거해 멀쩡한 정규직인 그를 해고한다는 것이 아닌가.

인공지능의 분석에 따라 열등한 유전자를 퍼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유해인간들에게 선택지는 두 가지뿐이다. 사회에서 철저히 배제당하거나, 불임 시술을 받거나. 대관절 고영만 씨의 어떤 부분이 유해하다는 것일까. 털이 조금 많다는 점? 유해인간관리본부 웹사이트에서 찾아낸 다른 유해인간들을 살펴보아도 도대체 그들의 어디가 유해하다는 것인지는 도통 알 수가 없다.

이 말도 안되는 제도에 반박할 이유가 백한 가지는 있지만, 고영만 씨는 그저 제도의 허점을 활용해 당분간 숨어 지내기를 택한다. 그러나 유해인간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그를 관리 명단에서 빠트려 위기에 빠진 인물이 있었으니, 유해인간관리본부 정보관리과의 전수연 씨는 자기 실수를 무마하기 위해 고영만 씨를 찾아오고야 마는데…

이토록 뜬금없는 무작위성 혐오가 닥칠 때,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작가 프로필

남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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