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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상세페이지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30%↓
8,400원
판매가
8,400원
출간 정보
  • 2020.10.20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7만 자
  • 1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262070
ECN
-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작품 정보

‘현실’ 그 자체를 정면으로 파고드는 작법 스타일로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해온 김이설의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이 ‘소설, 향’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가족을 둘러싼 절망과 좌절, 그리고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통해 오늘날의 가족의 의미를 진지하게 모색한 첫 장편 『나쁜 피』로 2009년 동인문학상 최종심 후보에 오르며 크게 주목받은 김이설 작가는 당시 “간결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문체로 첫 문장부터 독자를 사로잡는 솜씨가 일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가장이자 어머니이자 여자인 윤영의 고군분투를 담은 『환영』, 외형상의 흉터로 인해 가족과 불통하게 된 여자의 이야기 『선화』까지, 그의 소설들은 우리가 가족에게 기대하는 환상과 허위를 적나라하게 들추고, 개인의 삶과 존엄은 어떻게 지켜질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져왔다.
『선화』 이후 6년 만의 신작 경장편인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에서는 가족이라는 혈연 공동체의 족쇄에 발이 묶인 한 여성의 숨 막히고도 진저리나는 일상들이 펼쳐진다. 때론 고통스럽고 참혹하기까지 한 삶을 정밀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이러한 현실 직시를 통해 좀 더 나은 삶의 가능성이라는 희망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몇몇 문장과 장면에서 눈길이 멈출 때마다, 잊은 척했던 환멸이 속에서 치받쳐 오른다. 그런 상태를 감내하고 통과해본 사람이 알 수 있는 감각”이라는 구병모 소설가의 말처럼, 지리멸렬한 일상의 파편들과 생에 대한 강렬한 의지가 주는 극명한 대비는 우리의 가슴을 파고들며 잊을 수 없는 감각을 새겨 넣는다.

그러니 오늘 밤에도 써야겠다.
오늘도 달리고 있는 당신들의 흙먼지와
흙먼지 속에서 기어이 피어오르는 우리의 언어에 대해서.

_김이설, 「작가의 말」에서

작가

김이설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5년
학력
명지전문대학교 문예창작 학사
데뷔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열 세 살'
수상
제3회 젊은작가상
제1회 황순원신진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크리스마스 블랭킷 (김이설)
  • 누구도 울지 않는 밤 (김이설)
  •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 (김이설)
  • 선화 (김이설)
  • 세상이 멈추면 나는 요가를 한다 (김이설, 김혜나)
  • 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김사과, 김엄지)
  • 그래도 되는 사이 (김이설)
  • 반뗀라지 (김이설, 우주라이크소설)
  • 엄마에 대하여 (한정현, 조우리)
  • 계절이 바뀌는 곳 (김이설, 우주라이크소설)
  • 잃어버린 이름에게 (김이설)
  •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김이설)
  • 웃음을 선물할게 (김이설, 박상영)
  • 개정판 | 나쁜 피 (김이설)
  • 불가능한 대화들 (김숨, 김언)
  • 환영 (김이설)

리뷰

4.6

구매자 별점
2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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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를 하며 시와 자신을 잊어가는게 아닌가 불안해하는 화자와 마찬가지 상황에서, 이 글을 읽었다. 인물의 심리묘사가 탁월하고, 상황 연출도 좋아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금새 읽었다.

    xld***
    2020.11.04
  • 응원해 주고 싶다 그 말 뿐이다 당신에 대한 응원은 곧 나에 대한 응원이기도 하다.

    bbl***
    2020.10.27
  • 맑고 슬프고 담백하다. 덤덤히 헤어지는 두 남녀를 묘사한 앞장면부터 벌써 먹먹하고 촉촉해진다. 뒷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그들의 마음에 와닿는다. 소설 속 장면 장면이 예쁜 문장으로 내리 앉아 마치 한 편의 시를 읽는 느낌으로 소설을 읽어내려갔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이야기다. 담백하지만 울림이 세다.

    sou***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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