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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건축가·도시설계가로서 지난 50년간 유수의 건축물과 도시계획을 선보여온 김석철(명지대 석좌교수·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장)의 인생 전반을 담은 대담집 『도시를 그리는 건축가: 김석철의 건축 50년 도시 50년』이 출간되었다. 언론인 출신의 현직 변호사인 오효림 씨가 대담의 진행을 맡은 이 책에서 김석철은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의 건축수업, 중년 시절의 해외 도시설계 경험, 암 투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력적으로 활동하는 현재의 모습까지

7~8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에게 추억으로 남아 있는 태권브이와 우뢰매를 비롯한 거대 로봇이 등장하는 한국 애니메이션들을 총정리한 책. 과거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슈퍼 로봇이 등장하는 대부분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한국 슈퍼 로봇들이 일본 로봇의 영향을 어떻게 받았고, 당시의 제작 환경이나 현실은 어떠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에 대한 글을 꾸준히 쓰고 있는 저자 페니웨이는 한국 로봇 애니메이션에 대한

일본 공예운동의 아버지이자 동양의 공예미론을 정립한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의 방대한 저술 가운데 한 권인 ≪공예문화≫를 번역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야나기의 담백한 문장, 사상과 공예론이 더욱 돋보이는 것은 이미 고인이 된 역자의, 본문에 충실을 기한 번역과 용어의 선택에 있어 최선을 다한 흔적이 역력하기 때문일 것이다. 조선인과 조선의 예술품을 사랑하였으며, 동양의 공예미술이 지닌 탁월한 아름다움과 진실성을 발견하여 그것에 예술적 가치를

일본 민예운동의 창시자이자 독자적인 사상으로 공예이론을 정립한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의 방대한 저서 중에서 대표작이라 할 ‘공예의 길’을 번역한 것이다. 초기의 종교철학에서 블레이크와 휘트먼 연구, 조선 예술의 탐구로 독창적인 사색과 행동을 추구해 온 저자는 1920년에 들어서면서 다음 목표를 공예의 세계, 즉 지금까지 무시되어 왔던 잡기(雜器)의 분야에 두고 그의 최대의 업적이 된 활동을 전개했다.

서양의 근대철학을 우리 것으로 소화 흡수하여 독자적인 시각을 확보하고자 노력해온 서양근대철학회가 엮은 『서양근대미학』이 출간되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14명의 서양근대철학 전문연구자들이 각자 전공한 철학자의 미학사상을 집중적으로 집필하여 엮은 책이다. 각 철학자들의 철학체계 내에서 그들의 미학사상을 탐구하는 동시에, 근대에 태동한 학문인 미학에 필연적으로 내재해 있을 근대성을 탐구하는 것이 이 책의 중요한 주제다. 따라서 단지 미학 연구에 그

우리 밥(食)의 장구한 역사를 그린 전기를 소개한 책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음식, 즐기는 입맛이 언제부터 생겼으며 시대에 따라 문화적 환경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본다. 인류가 처음 등장한 사바나의 초원, 로마제국, 십자군전쟁, 몽골제국, 신대륙 발견, 산업혁명 등 다양한 역사의 시공간을 연결하여, 그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우리 음식 문화에 어떤 과정을 통해 무슨 영향을 미쳤는지를 그려낸다. 그리하여 우리 밥상에 오른 음식 하나하나

『학교에서 연극하자』는 다른출판사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시리즈의 1권으로 출간되었다. 문화예술교육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직업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살아 있는 지식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리즈다. ‘연극’ 편의 저자인 구민정과 권재원은 현직 사회 교사로, 2001년부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을 성공적으로 제작, 상연해 온 학교연극계의 베테랑들이다. 그런 저자들이 책의 첫 머리에서 거듭

『청바지 입은 오페라』는 1994년부터 1996년까지 공연전문 잡지 《객석》에 연재한 것 중 우리나라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작품을 골라 엮은 책이다. 20편의 오페라와 국립오페란단의 국내공연을 중심으로 사진 자료를 풍부하게 수록하고 있다.

입시 및 오디션에 유리한 엄선된 곡의 보이싱과 정확한 악보 최근 보컬 오디션과 실용음악과 진학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물론 인터넷이 발달되어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접할 수 있지만, 개인에게 적용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책은 한국 실용음악사에 의미 있는 곡의 정확한 악보와 가사를 제공한다. 유의사항과 선곡 기준도 제시하여 완성도가 높은 원곡에 가까운 완성도로 재현할 수 있도록 풍부한 텐션과 리듬섹션을 표기했다. 이 책

모든 보컬리스트를 위한 입문 가이드북 슈퍼스타도 자신의 목소리 계발부터 시작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목소리에 대한 발견과 계발부터, 음역을 넓히고 적은 부담으로 더 잘, 더 오래, 더 즐겁게 노래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이 한 권에 담았다! 각각의 전문적인 보컬 트레이닝에 들어가기 전에, 실용보컬에 입문하는 모든 분들이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목소리 계발, 성장, 유지, 그리고 입시까지, 보컬리스트로서 성장하려는 분들이 궁금해

<추천평> 손철주의 가장 순한 글은 뼈와 피가 화해에 도달할 때 씌어지는데, 뼈와 피는 본래 화목하기 어려운 것이어서 이 책은 그 조화와 다툼의 기록인 것이다. - 김훈 / 소설가 손철주의 책에는 인간과 그림, 세월의 사색과 인생의 연륜이 언제나 가득하다. - 공지영 / 소설가 가뿐한 보폭으로 떠나는 미술 탐사. 처음부터 끝까지 황홀이다. - 김병종 / 화가·서울대 미대 교수 손철주 고유의 문풍文風을 즐기며, 직관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