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7.04.20. 전자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5.7MB
- 약 8.8천 자
- ISBN
- 9791187983279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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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우리 마누라는 누가 보던지 뭐 이쁘다고는 안할것이다.
나도 일상 가치 지내긴 하나 아무리 잘 고처보아도 요만치도 이쁘지 않다.
허지만 게집이 낯짝이 이뻐 맛이냐.
제기할 황소 같은 아들만 줄대 잘 빠치놓으면 고만이지.
가진 땅 없어, 몸못써 일못하여, 이걸 누가 열첫다고 그냥 먹여줄테냐.
하니가 네 말이 이왕 젊어서 되는대로 자꾸 자식이나 쌓두자 하는것이지.
김유정은 1930년대에 활동했던 소설가로 흙냄새와 인간미가 넘치는 글을 썼다.
1908년 춘천에서도 한 이십리 가량 산을 끼고 돌아가면 나타난는 조그마한 마을에서 태어났다.
김유정은 생동감 있는 언어로 고향마을의 풍경과 사람들의 순박하고 진솔한 삶을 표현하며 진실성과 해학을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에 눈을 감았지만 한국 문단에 혜성처럼 나타나 소설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김유정의 아내는 잘나지 못한 아내가 들병이로 돈을 벌고자 온갖것을 배우는 과정에서 남편인 사내가 그시대 아내의 역활과 위치를 찾아가는 내용을 그렸다.
김유정 金裕貞
(1908년 ~ 1937년)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
휘문고보(徽文高普)를 거쳐 연희전문(延禧專門) 문과를 중퇴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중외일보(中外日報)》에 각각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구인회 동인으로 참여하였으며
폐결핵에 시달리면서 29세를 일기로 요절하기까지 불과 2년 동안의 작가생활을 통해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다.
데뷔작인 《소낙비》를 비롯하여 그의 작품은 대부분 농촌을 무대로 한 것인데 《금 따는 콩밭》은 노다지를 찾으려고 콩밭을 파헤치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 것이고, 《봄봄》은 머슴인 데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소박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린 그의 대표적인 농촌소설이다.
그 밖에 《동백꽃》 《따라지》 등의 단편이 있다.
1.작가소개
2.책소개
3.아내
-게집
-깍따귀
-들병이
-할미꽃
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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