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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주로 호평이 많아서 엄청 기대를 했던 작품인데요.. 너무 아쉽게도 어떤 분이 말씀하신 거처럼 문체가 쓸데없이 길고 인소같은 설정에만 집중해서 서사가 제대로 쌓이지 않는 채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느낌이에요.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끝까지 잘 이해되지 않고 반전이랄 반전과 끝맺음도 2000년대 드라마 보는 것 같이 촌스러웠습니다. 열린 결말 좋아하는데도 이 책이 불친절한 부분에서 받을 수 있는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절제마저 가볍고 멋만 잔뜩 부린거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책 다음에 예전부터 궁금하던 파과를 읽으려고 했는데 취향에 안 맞을거 같아서 아쉽네요.
소재는 좋았지만 감정선, 사건 모두 다 얼레벌레 진행되네요. 알맹이가 없는 느낌.. 파과에서의 감정선은 복잡미묘하면서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지만 절창의 감정선들은 갑자기? 둘이? 공감이 가지 않았고,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읽기'에 대한 문장은 좋았습니다.
구병모작가 팬이라서 이번 신간도 기대하며 읽었다. 위저드 베이커리부터 절창까지, 역시!! 내 스타일~ 만연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나 작가 소설을 처음으로 접했다면 싫어할듯 하다. 이전 소설들보단 문장이 짧은 편이고 매우 유려해서 나는 술술 읽었다. 소설의 주제란 작가의 의도를 말하는데 이게 무슨 수능 문제도 아니니 정답은 없다. 단, 크게 세명의 주인공 중 이름을 부여한 '오언'을 보면 알 수 있듯 상대의 말을 오해하는 게 기본값이라는 거다. 그러므로 독자가 오독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을 작가도 안다. 발화된 언어는 이미 오해를 품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내가 하려는 이야기를 상대가 다 이해하길 바란다. 아가씨가 당신은 어떤 결말을 원하냐고 묻는 장면에서 내(독자)가 원하는 대로 읽으면 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상대를 이해하고 싶어한다. 손을 갖다대면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설정은 우리가 얼마나 타인을 알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은유다. 사랑하는 이라면 더더욱!! 텍스트(소설) 읽기의 무용론(이런 책 왜 읽어야 해요?)을 주장하는 학생들에게 독서교사가 한 발언에서 조금은 교육적으로 흘러가서 아쉽지만 작중 직업이 그러하니 이해했고 설득당했다. 🔖"우리는 불이해 혹은 오해를 이해인 양 착각하면서 살아가는 게 고작이야. 이해란 자기만족에 불과할 수 있고, 나의 이해와 타인의 이해는 서로 달라서 둘의 이해가 충돌하게 마련이니까. 공감? 그저 옳지 옳아 끄덕끄덕하려면 책 같은 거 왜 읽는데. 그러니 네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그 이상함을 제공하는 것이 책의 일이며, 이상함의 원인을 분석하거나 때론 원인 따위 결국 알아내지 못하더라도 자기 자신만큼은 이상해지지 않겠다는 마음에 이르는 것이 읽는 사람의 일이야." 아래는 작가 스스로를 위한 문장 같았고... 🔖"너의 눈앞에 있는 한 권의 소설은 그 무의미의 운명에 어떻게든 의미 비슷한 걸 부여해보고 죽으려던 예술가들의 오랜 싸움과 필연적인 패배의 흔적이야." 셰익스피어 작품을 인용한 문장들을 읽는 재미도 쏠쏠했고, 삽입된 팝송 "We are all alone" 은 오해하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하려는 독자를 위로하는 노래 같았다. <바늘과 가죽의 시> 읽고 난해해서 고개 절레절레 했는데 그에 비하면 읽기 쉬웠다. 이번 소설이 힘들었다면 <위저드베이커리> <아가미> <한스푼의 시간> <파과>를 추천한다.
호평이 많아서 구매했어요 소개글만 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제 마음도 좀 읽어주시겠어요.. 그리고 당신의 마음을 좀 읽을 수 있을까요..
과도한 설정에 잡아먹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끝난 이야기로 느껴졌습니다.
초반에 소재가 생각보다 클리쉐 노란장판 감성이어서 일차 당황했으나 완독후엔 생각을 많이 하고 구성한 스토리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문장의 꾸꾸력이 9인 느낌이라 담백하게 이어가는데도 더부룩한 느낌이 있습니다. 불호인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그런 꾸꾸 문장들 속에서 가끔 보물같은 문장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절제된 정보속에서 언뜻 언뜻 느껴지는 사랑의 자취들이 신경쓰이게 되는 매력이 있러요. 위험하고 도 안온한 사랑의 모순을 제 삼자의 눈으로 풀어내는데 모호한 걸 못 견디시는 분들은 답답하다고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보스와 상처를 읽는 아가씨의 애증이라는 클리쉐를 문학적으로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읽는데 반나절이면 충분하니 트라이 트라이 해보셔요.
내용 솔직히 포스타입이나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읽는 줄 알았네요... 실망 어마어마하게 문장이 길고 읽기 어려운 단어들이 즐비해서 읽기 힘들었어요. 나중엔 스크롤을 내리다가 길고 문학적인 단어들이 범벅된 문장이 보이면 ...하......이건 또 얼마나 긴 문단이 되려나.. 하고 한숨부터 나왔어요. 책 천천히 읽으면서 사유하고 글쓰는거 좋아하는 편인데도, 끝 없는 문장꾸밈에 질려 나가 떨어질뻔 했습니다. 밑에 리뷰 중에 '이책을 읽으면서 숨 쉴곳이 필요했다' 라는 말에 완전 공감합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느끼고 얻게 되는걸 떠나서 즐겁지가 않았어요
사랑이란 단어 없이 사랑을 말하는 소설 뭔가 리디 로맨스 웹소 재질임 근데 작가님 문오엄 시점 외전 좀 내주세요
끝까지 읽었지만........ 문장력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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