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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근희의 행진 상세페이지

젊은 근희의 행진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20%↓
12,000원
판매가
12,000원
출간 정보
  • 2023.09.02 전자책 출간
  • 2023.06.2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1만 자
  • 26.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373120
ECN
-
젊은 근희의 행진

작품 정보

이효석문학상 대상 ·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이서수 첫 소설집 출간

시대의 초상을 그리는 이서수의 소설은 우리와 함께 간다.
_소유정(문학평론가)

“우리는 순간을 살고 미래는 여기 없지만,
미래를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어.”

단편소설 〈미조의 시대〉로 이효석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작품”, “엄청난 공력으로 이뤄진 탄탄한 소설”이라는 극찬을 받은 작가 이서수의 첫 소설집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서수는 장편소설 『당신의 4분 33초』로 제6회 황산벌청년문학상을 수상, “시대의 초상”을 핍진하게 그려낸 작품들로 독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그리고 2023년, 단편소설 〈젊은 근희의 행진〉으로 제14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그 입지를 단단하게 굳힌다.

이서수의 소설은 거울이다. 우리는 그의 첫 소설집을 읽으며 거울을 본다. 주거와 노동, 고용 문제와 같이 우리 삶을 결정짓고 미래를 도모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의 불안정성을 본다. “인간을 육체적으로 학살하는 것은 시간이지만, 정신적으로 학살하는 것은 시대야”(〈미조의 시대〉)라는 대사는 『젊은 근희의 행진』에 실린 열 편의 소설을 관통하는 문장이다. 그러나 이서수가 그리는 인물들은 그들 앞에 버티고 서 있는 냉담한 시대 앞에 무력하게 무너지지 않는다. 끝내 학살당하지 않는다. 다시 일어선다.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봐주는 타인의 손을 잡고, 무릎을 탁탁 털고서 함께 행진한다. 『젊은 근희의 행진』은 삶이라는 거대한 바다 위에 표류 중인 우리 모두를, 그리고 우리가 향해야 하는 길을 비추는 시대의 등대 같은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먼지 구름이 가라앉으면 보이는 우리의 얼굴은 저마다 다르게 생긴 사람들이겠지. 그러나 서로에게 뭔가를 해주려고 늘 기다리는 사람들이겠지. 자기 생각을 말하다가 상대를 다치게 하고, 자기도 다치는 사람들이겠지. 차라리 입을 다물까. 집이든 몸이든 뭐든 그냥 다른 사람들이나 떠들라 하고 우리는 이렇게 아이처럼 장난이나 치며 살까. 하지만 자꾸 울고 싶은 일이 생기는 걸 어쩌나. 어떻게 막을 수가 있나. 시간이 흐르면 또 다른 사건이 우리 가슴에 유성처럼 떨어질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서로 소매가 엉킨 채로 함께 걸어갈 것이다. _〈엉킨 소매〉에서

작가

이서수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83년
학력
단국대학교 법학과 학사
데뷔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소설 구제, 빈티지 혹은 구원
수상
2020년 제6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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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김의경, 서유미)
  • 젊은 근희의 행진 (이서수)
  • 당신의 4분 33초 (이서수)
  • 먹고살고 글쓰고 (김현진, 이서수)
  • 엄마를 절에 버리러 (이서수)
  •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 (김청귤, 이상욱)
  • 2023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코멘터리 북 (이미상, 김멜라)
  • 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이미상, 김멜라)
  • 몸과 여자들 (이서수)
  • 시소 첫번째 (김리윤, 손보미)

리뷰

4.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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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없는 새 떨어뜨리기랑 젊은 근희의 행진 마지막 부분 읽다가 눈물 났어요. 이 책에서 그리는 인간관계가 너무 사실 같아요. 내 힘듦이 중요하고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고 한심해하고 그런데도. 미워하고 근데도 사랑하고. 상대가 나보다 못하다고 느낄 때 보듬어주고 싶어지는 마음. 어떻게 이런 관계를 포착해서 소설 속에 넣었을까 놀랍고 신기해요.

    tot***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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