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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정신병원장 ; 현진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상세페이지

사립정신병원장 ; 현진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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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500원
판매가
500원
출간 정보
  • 2017.05.2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7천 자
  • 1.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I410-ECN-0111-2017-800-000613207
사립정신병원장 ; 현진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정보

사립정신병원장 ; 현진건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소설> 미리보기 생각하면 재작년 겨울 일이다. 나는 오래간만에야 고향에 돌아갔었다. 십여 호가 넘던 일가집들이 가을 바람에 나부끼는 포플러 잎보다도 더 하잘 것 없이 흩어진 오늘날에야 말이 고향이지 기실 쓸쓸한 타향일 따름이다. 비록 초가일망정 이십여 칸이나 되는 우리집도 다섯 칸 오막살이로 찌그러들어 성밖 외따른 동리에 초라하게 남았고, 거기에 칠순이 가까운 아버지와 사십이 넘은 계모가 턱을 괴고 앉았을 뿐, 아들도 남부럽지 않게 많지마는 제 입 풀칠하기에 바쁜 그들은 부모님 봉양할 이는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몇 달 만에야 한 번, 몇 해 만에야 한 번 집안으로 기어드는 자식은 자식이 아니요 손님이다. 쌀밥 한 그릇, 고깃국 한 대접을 만들어 먹이기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얼마나 고심하는 것을 잘 아는 나는 얼른 데밀어다 보고는 선선히 일어서는 것이 항례이었다. 그러나 내가 여기서 내 시세와 우리 집안 형편을 늘어놓자는 것은 아니다. 음산하고 참담한 내 동무 하나의 이야기를 기념 삼어 적어두자는 것이다. 아버지 집을 총총히 뛰어나온 나의 발길은 몇 아니 되는 친구가 구락부 삼아 모이는 L군의 사랑으로 향하였다. 그들은 무조건으로 나를 환영해 주었다. 반가움, 즐거움은 이야기의 즐거움으로 옮겨갔다. 서울 형편 이야기, 글 이야기를 비롯하여 친구들의 가정에 일어난 에피소드가지 우리의 화제에 올랐다.

작가

현진건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00년 8월 9일
사망
1943년 4월 25일
학력
일본 후장대학교 독일어 학사
경력
동아일보 사회부장
매일일보 기자
시대일보 기자
조선일보 기자
데뷔
1920년 개벽 단편소설 `희생화`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한국단편문학선 1 (김동인, 김유정)
  • 소나기 (한국인이 사랑하는 단편 21선) (황순원, 김유정)
  • 현진건 대표 단편소설 3선 (현진건)
  • B 사감과 러브레터 (현진건)
  • 정조와 약가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현진건)
  • 현대문학, 소설을 부탁해 1 (이상, 이태준)
  • 술 권하는 사회 (현진건)
  • B사감과 러브레터 (현진건)
  • 그 시절, 여름 (한국 문인들이 남긴 계절 이야기) (강경애, 계용묵)
  • 미완의 비상 (현진건, 이상)
  • 새벽빛 아래 (현진건, 이해조)
  • 고도 순례 경주 (현진건)
  • 수단씹 수능 단편소설 현진건 신문지와 철창 (현진건)
  • 수단씹 수능 단편소설 현진건 빈처 (현진건)
  • 무영탑 1 (현진건)
  • 무영탑 2 (현진건)
  • A Korean short story 01 (현진건, 강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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