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12.20 전자책 출간
- EPUB
- 약 21.7만 자
- 22.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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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작가
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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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가 자동차 사고로 죽었을 때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미완성 원고가 바로 <최초의 인간>이다. 미완성이기 때문에 출간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으나 결국엔 출간되었고, 소설의 말미에 카뮈가 작품을 구상하면서 적어놓았던 메모들이 첨부되어 있다. 카뮈의 아버지는 전쟁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할머니와 어머니가 생계를 꾸려가야 했고, 똑똑했던 카뮈가 가난한 환경에서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게되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른 채 홀로 인생을 개척해야 했던 낯섬과 외로움을 극중 주인공 ‘자크 코르므리’에 대입해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즉, 카뮈가 말한 ‘최초의 인간’이란 아버지 없이 자란 카뮈 자신을 의미한다. 오 아버지! 나는 내가 갖지 못한 그 아버지를 미친 듯이 찾았었다. 그런데 이제 나는 내가 항상 갖고 있었던 나의 어머니와 그의 침묵을 발견하는 것이었다. __109쪽 1부에서는 주인공 자크가 어느덧 자기보다 어린 나이가 되어버린 아버지의 존재를 인식하고, 아버지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자신을 깨닫는 이야기다. 〈어느 날 시골의 공동묘지에서…… X는 자기의 아버지가 그 순간에 자기 자신보다 더 젊은 나이에 죽었다는 것. 거기에 누워 있는 이는 비록 35년 전부터 거기에 누워 있기는 하지만 2년 전부터 자기보다 손아랫사람이라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자신이 그 아버지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음을 깨닫고 그 아버지를 다시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2부에서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 가난 때문에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웠던 자크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상급 학교에 진학하고, 동시에 집안의 생계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상황을 속이고 취업해서 돈을 벌어야 했던 경험 등이 기술된다. 자크는 집을 떠나 생활하면서 점점 성숙해지고, 제시카라는 여성과 사귀면서 스스로 아이에서 성인으로 변화해가는 것을 느낀다. 집안에서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무게감 있는 존재가 되어간다. 아머니에 대한 이야기,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 등이 구상되어 있긴 하지만, 아쉽게도 구상했던 내용중에 작품으로 완성된 부분은 여기까지다. 사르트르를 비롯한 프랑스 좌파 사회주의자들과 대립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카뮈. 노벨 문학생을 수상하고나서 자신을 추스려 다시 본격적으로 소설집필에 매진하고 있던 차에 갑작스럽게 사고사 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카뮈 자신의 자서전 같은 느낌이라 그의 삶이 측은하면서도 새삼 대단해보이기도 한다. 늘 작가들이 소설을 구상할 때 어떤 식으로 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카뮈의 자료들을 살펴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_______ 자크 코르므리는 하늘에 천천히 떠가는 구름 쪽으로 눈길을 던진 채 젖은 꽃 냄새 저 뒤 먼 곳에서 지금 미동도 하지 않고 있는 바다로부터 오는 소금기 섞인 냄새를 느껴 보려고 애를 쓰다가 문득 어떤 무덤 대리석에 물통 부딪치는 소리가 쨍그랑 하고 나는 바람에 몽상에서 깨어났다. 바로 그 순간 그는 묘석에서 아버지의 출생 연대를 읽고서 그제야 비로소 자신이 여태껏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는 〈1885~1914〉라고 씌어 있는 생몰 연대(生沒年代)를 읽으면서 자동적으로 나이를 계산해 보았다. 스물아홉 살. 갑자기 어떤 생각이 뇌리를 치는 듯하여 그는 몸속 깊이에까지 동요를 느꼈다. 그 자신은 마흔 살이었다. 저 묘석 아래 묻힌 사람은 그의 아버지였지만 그 자신보다 더 젊었다. 최초의 인간 | 알베르 카뮈, 김화영 저 #최초의인간 #알베르카뮈 #열린책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2025.01.15괜차나여ㅜ…..ㅜㅠㅠ
2qa***2024.12.03번역 개짜증남 강원도출신 틀딱이 번역했나
tjf***2024.06.14역시 천재 작가 리스펙
ere***2022.03.19촤고의 감동을 준 책었습니다 . 카뮈라는 사람의 인생을 더 알고 싶게 만들어 준 책입니다
msf***2019.08.25내겐 어려운 고전이다. 단, 어린 시절은 몰입됐다. 재미있었다. 까뮈의 이방인은 괜찮았던 것 같은데^^;
san***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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