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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구매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9,800(30%)
판매가9,800

책 소개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아는 이야기 중에 제일 무서운 이야기,
남이 돈 번 이야기 중에 제일 기막힌 이야기,
누구 바람난 이야기 중에 최대한 길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
셋 중에 하나 골라서 이야기해주세요."

기나긴 백수 생활을 청산하고 싶은 규동은, 어느 날 차세대 인터넷 미디어 벤처 회사라 칭하는 곳에서 면접 오라는 연락을 받고 사무실로 향한다. 그런데 이 회사라는 곳이, 사장이라는 사람이, 도무지 수상하고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 면접시험은 "이야기". 난데없이 세 가지 이야기 가운데 하나를 해보란다. 이 회사, 괜찮은 걸까?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은 알 수 없는 회사의 면접 장면부터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회사 대표와 어떻게든 백수를 면해보려는 입사 지원자의 마치 만담과도 같은 대화는, 대체 앞으로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종잡을 수 없으면서도 한편으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미스터리라고는 하지만 도입에 해당하는 "문제편"에서는 도무지 무슨 장르인지 짐작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풀이편"에 이르러야 수수께끼가 드러나고 단서들이 제공되며 이야기가 선명해진다.
흔히 생각하는 미스터리 장르를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다면 당혹스러움을 느낄지 모르겠다. 하지만 회사 대표와 신입사원 콤비의 톡톡 터지는 입담은 이 작품이 무슨 장르인지 신경쓰지 않게 될 만큼 유쾌하다. 그리고 이야기의 중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여기에 제시된 수수께끼와 그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이 본격 미스터리에 준할 만큼 꽤나 논리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발랄한 캐릭터, 재치 있는 대화들, 참신한 소재, 그리고 수수께끼 풀이까지, 이제까지의 장르로는 정의 내릴 수 없는 새로운 미스터리가 등장했다.


출판사 서평

이렇게나 참신한 설정, 이렇게나 발랄한 캐릭터

“우리는 차세대 인터넷 미디어 벤처잖아. 그러니까 인터넷에 뭘 나오게 하는 거랑 관계된 일을 하는 거죠.”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은 구직중인 한규동이 ‘무슨 회사인지 알 수 없는’ 회사에서 면접을 보고 취직하여 입사 첫날 겪는 이야기이다. 한규동은 면접 자리에서 이상한 요청을 받는다. 무서운 이야기, 돈 많이 번 이야기, 바람난 이야기 가운데 한 가지를 해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고리타분한 면접에서 탈피하여 사원을 뽑는 신선한 방식이라고 생각한 한규동이었지만 이야기를 듣고 반응하는 사장의 모습에서 점점 석연찮은 점들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에는 언뜻 호러인가 싶을 만큼 ‘무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집중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 자체가 미스터리의 소재다. ‘무서운 이야기’를 해체하여 그 안에서 수수께끼를 발견하고 진상을 꿰뚫는 과정을 보면 이렇게 미스터리를 구성할 수도 있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의 재미는 많은 부분 캐릭터들에 기대고 있는데, 도무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이인선 사장과 모든 일에 걱정이 많은 한규동의 면접 장면은 마치 눈앞에서 두 사람의 만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나중에 등장하는 신문사 오 차장과 김 기자도 마찬가지.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외모와 그 외모를 직격으로 박살내는 말만 하는 오 차장, 순진무구하다 할 정도로 기자 정신으로 뭉쳐 있는 김 기자는 등장만으로도 즐거움을 전달한다.

본질은 본격 미스터리, 이야기 방식은 모험담?

이 작품은 ‘문제편’ ‘풀이편’ ‘해답편’으로 나뉘어 있다. ‘문제편’에서는 한규동이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무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야기, ‘풀이편’에서는 그 이야기가 품고 있는 수수께끼를 추적하는 이야기, ‘해답편’에서는 수수께끼의 진상을 밝히는 이야기다. 이런 구성만 놓고 보면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은 전형적인 (호러 요소가 가미된) 본격 미스터리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작품을 읽으면 (주인공인 한규동식 넋두리처럼 표현하자면) 이게 호러 미스터리인지, 코지 미스터리인지, 미스터리이긴 한 건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일단 읽기 시작하면 그런 것들은 상관없다. 이야기는 즐겁게 흘러가며, 이야기의 뒤를 슬렁슬렁 따라가다 어느 순간 추리를 이것저것 하게 되는 순간 ‘해답편’이 나타난다. 그제야 ‘아, 이게 이것을 위한 이야기였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은 그래서 일종의 메타 (호러) 스토리이자 본격 미스터리이며 캐릭터 소설이고, 궁극적으로는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의 유쾌 상쾌 발랄한 모험담이라고 할 수 있다.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미스터리의 규칙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는 새로운 형식의 미스터리라고 부를 만하다.


저자 프로필

곽재식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82년
  • 학력 KAIST 대학원 화학과 석사
    KAIST 학사
  • 데뷔 환상문학웹진 거울 24호 단편소설 '달과 육백만 달러'
  • 링크 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

2018.12.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2005년 「달과 육백만 달러」라는 작품을 온라인에 게재하면서 작가로서의 모습을 대중들에게 드러냈다. 2006년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 토끼의 아리아: 맥주의 마음」이라는 단편소설이 MBC 베스트 극장에 극본으로 채택되어 방영된 뒤에는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당신과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모살기』, 『토끼의 아리아』가 있으며 장편소설 『사기꾼의 심장은 천천히 뛴다』, 『역적전』을 출간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장르 작품집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스터리 전문 잡지 «미스테리아»에 과거의 기이한 사건을 들여다보는 ‘펄프’라는 코너를 연재하는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글을 쓰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목차

문제편
풀이편
해답편
작가의 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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