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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점(한국문학전집 375) 상세페이지

반점(한국문학전집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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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디드 출판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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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500원
판매가
500원
출간 정보
  • 2016.07.06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8천 자
  • 0.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483907
UCI
-
반점(한국문학전집 375)

작품 정보

깊으련 하다가 채 못 깊고 새는 게 첫여름의 가냘픈 새벽이다. 밤은 대전역(大田驛) 그 근처서부터 벌써 동이 트더니, 호남선으로 선로가 갈려들어, 촌 정거장을 세넷 지나 K역을 거진 바라볼 무렵에는 연변의 농가에서 마침 연기가 겨루듯 솟아오르고, 두어 장 구름이 잠자던 동녘 수평선 위로 불그레 햇살이 퍼지기 시작한다. 차는 유축 없이 그대로 세차게 달리고…… 경희는 차창 앞으로 바투 다가앉아 눈에 들어오는 대로 바깥 풍경을 바라보기에 한동안 무심하다. 끝없이 퍼져나간 넓은 들이 창밖에서 커다랗게 회전을 한다. 들바닥에는 오늘도 날은 좋으려는지 엷은 안개가 조용히 잦아졌다. 잘 갈아서 잘 태운 마른갈이 논이 자꾸자꾸 잇대어 있는 사이사이로, 바다 가운데 작은 섬 같은 못자리판이 물을 그득 싣고, 모는 이쁘게 푸르다.

작가

채만식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02년 6월 17일
사망
1950년 6월 11일
학력
와세다대학교 영문학
경력
개벽사 기자
조선일보 학예부 기자
동아일보 학예부 기자
데뷔
1925년 단편소설 `새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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