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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1916년 2월 일본 동인지 《신사조(新思潮)》에 발표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이다. 일본 고전 설화집 《곤자쿠 이야기집(今昔物語集)》의 일화를 소재로 삼아, 인간이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방식과 타인의 시선에 대한 미묘한 심리를 익살스럽게 그려낸 작품이다. 사소한 외모의 특징을 둘러싼 자의식과 인간관계의 변화를 통해, 겉모습에 대한 인간의 집착과 허영을 유쾌하게 드러낸다.
발표 당시 나쓰메 소세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아쿠타가와의 이름을 문단에 알린 작품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문체와 냉소적인 유머가 돋보인다.
소설가. 도쿄대학 영문과 졸업.《라쇼몬》에 이어서 발표한《코》가 나쓰메 소세키에게 인정받으며 문단에 등단했다. 아쿠타가와는 그의 이름을 딴 상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더 유명하다.《갓파(河童)》《지옥변(地獄變)》《거미줄》《무도회》《서방의 사람》등 많은 작품을 남겼으나, 35세의 나이에 자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