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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상세페이지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세계문학전집 232

  • 관심 6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30%↓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출간 정보
  • 2020.07.22 전자책 출간
  • 2009.12.04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7.3만 자
  • 6.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95328
ECN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작품 정보

억압된 자유와 강요된 삶, 정신병동을 매개로 현실 사회를 드러내는 섬뜩한 은유
거대 구조의 톱니바퀴에서 희생된 무수한 개인들을 위한 진혼곡, 그리고 한줄기 희망

▶ 중산층 사회의 규칙을 강요하는 보이지 않는 지배자들을 향한 성난 저항의 외침. ―《타임》
▶선과 악의 대결에 대한 눈부신 우화, 천재적인 문학성이 돋보이는 작품. ―《뉴욕타임스》

선과 악의 기준을 전복하는 켄 키지의 눈부신 통찰력새로운 가치를 향해 내달린 1960년대의 혁명적 변화를 예견한 작품
1950년대 비트 세대와 1960년대 히피 세대를 연결하는 작가 켄 키지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232번)으로 출간되었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한 정신병동을 배경으로 주인공 맥머피가 ‘콤바인’으로 상징되는 무시무시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1962년 발표 당시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통치자에 저항하고 좌절하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현실 사회를 날카롭게 묘파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많은 이들이 거대한 구조 아래에서 소외된 개인으로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세상에 대한 통찰력이 넘치고 신선한 자극을 안겨 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작가

켄 키지
국적
미국
출생
1935년
학력
스탠퍼드대학교
오리건대학교 저널리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35년 미국 콜로라도 주 라준타에서 태어났다. 오리건 대학에 진학, 저널리즘을 공부하면서 연극 클럽 회원 및 레슬링 선수로 활약했다. 그 뒤 스탠퍼드 대학에 들어가 창작에 대해 공부하는 한편, 환각제 LSD, 각성제 코카인 등 향정신성 약물의 효과를 실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가 하면, 정신병원에서 야간 보조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종종 환자들과 대화를 나누었으며, 직접 실험에 참여해 환각제의 효과를 경험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집필, 이듬해인 1962년에 발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1950년대 비트 세대와 1960년대 히피 세대를 연결하는 작가인 그는, 이 책에서 억압된 자유와 강요된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인물들을 그려 냄으로써 새로운 사고 방식, 가치 체계를 추구했던 1960년대의 혁명적 변화를 예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1963년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상연되었고, 1975년에는 영화화되어 작품상, 감독상 등 아카데미 시상식 다섯 개 부문에서 상을 탔다. 이 외에 『때로는 위대한 관념』, 『키지의 벼룩시장』,『악마의 상자』,『선원의 노래』등을 발표했다. 2001년 간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그해 11월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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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켄 키지, 정회성)

리뷰

4.6

구매자 별점
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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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2년 출간된 엄청 유명한 소설인데 이제사 읽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1975년작 영화가 있다는 것도 책을 읽고나서 알았는데, 검색해서 일부만 봤는데도 상당히 재미있었다. 당시 잭 니콜슨이 남우주연상, 악독한 수간호사 역할을 맡은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원작만큼 훌륭한 영화 중 한 편인듯. 정신병원을 무대로 하고 있어서 정유정 작가의 <내 심장을 쏴라>와 비슷한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에서는 강제적인 통제와 억압에 저항하던 영웅적인 인물 맥머피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여 충격을 준다. 전두엽 절제술을 받고 식물인간이 되다니. 그러나 그의 비극은 소설 속의 화자이면서 어린시절의 경험 때문에 움추려있기를 선택했던 거구의 인디언 남자 브롬든을 각성시켜 직접 행동하게 하는 동력이 된다. 혁명적이던 친구 맥머피를 병원에 두고 탈출할 수 없어 브롬든은 자기 손으로 그를 살해하고 떠난다. 충격적인 결론도 흥미롭지만 병원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인물 하나하나의 캐릭터가 너무나 독특하고 살아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다. 특히 맥머피가 수간호사 랫치드 패거리들에 저항하기 위해서 수동적이기만 하던 환자들을 부추기는 일화들이 너무나 통쾌하고 기발했다. 책을 읽으면서도 저절로 잭 니콜슨이 떠오를만큼 말썽꾸러기 악동에다 약싹빠른 캐릭터다. 부당한 억압인걸 알면서 왜 행동하지 않느냐며 연신 환자들에게 ‘이상하다’고 혼잣말하는 맥머피. 어릴 때부터 사람들에게 있는 듯 없는 듯 무시당하며 살았고, 백인들의 돈과 술수에 무참하게 무너져간 아버지를 보면서 그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인인 척하며 그림자처럼 살기로 작정한 브롬든. 서로 양극단에 존재하는 두 캐릭터들 사이에 어느순간 싹트는 신뢰와 우정의 감정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_________ 나는 그가 정말 특별한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인간이다. 그렇다. 그래서 강인한 것이다. 그 후 나는 흑인 보조원들의 눈을 피해 화장실에 숨어들어 가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인간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저런 굉장한 존재가 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생각했다. 거울 속에 나의 얼굴이 있다. 거무스름하고 냉철한 얼굴, 툭 튀어나온 커다란 광대뼈가 보인다. 광대뼈 아래 뺨은 도끼로 깎인 것 같다. 눈은 새까만 데다, 엄격하면서도 어딘지 비굴해 보인다. 아버지의 눈 혹은 텔레비전에 나오는 강인하고 심술궂은 인디언의 눈과 비슷하다. 저건 내가 아니야, 내 얼굴이 아니라고. 심지어 내가 그런 얼굴을 가지려고 할 때도 그건 내가 아니었다. 그때도 나는 정말로 내가 아니었다. 나는 남들이 원하는, 겉으로 보이는 나밖에는 없었다. 지금까지 내가 나였던 적은 없었다. 맥머피는 어떻게 있는 그대로의 그가 될 수 있는 것일까?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 켄 키지, 정회성 저 #뻐꾸기둥지위로날아간새 #켄키지 #민음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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