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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같은 환타지소설인가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통속소설인가. 우발적으로 한 사람을 죽이고 여사촌과 함께 고향을 등지고 나와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일가를 이룬 부엔디아 가문의 연대기를 그린 엄청난 대작. 사촌간의 결혼 뿐 아니라 형제 사이를 오가며 자식을 낳는 여자, 손자뻘 되는 아이와 연정을 나누는 할머니, 이모와 조카 사이에서 돼지꼬리 달린 아이를 낳는 등 다양하고 괴상한 근친상간 이야기가 난무하기도 한다. 비슷한 이름들이 대를 이어 난무하는 가운데 막장드라마 보는 듯 흥미진진하게 가족관계를 따져보면서 후루룩 읽어내렸다. 남녀관계의 복잡성은 결국 각각의 인물들이 가지는 고독에서 연유한 것이 아닐까 싶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어지지 못하는 마음을 다른 사람을 통해서 풀게 되면서 새로운 문제를 만들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길 없는 막막한 고독감을 이기지 못해 가출을 하기도 하고. 집안 살림에 관심없는 남편을 위해 종종거리는 집안의 왕엄마 우르술라 조차도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자손들을 보면서 깊은 고독에 빠진다. 어찌보면 몇 대에 걸쳐 번성하다가 결국 마지막 자손을 개미떼에게 잃음으로 막을 내리는 부엔디아 가문을 수레마퀴처럼 돌린 동력은 인간본성에 자리잡은 고독감이 아니었을까. 보수파 장인을 가진 아우렐리오 부엔디아가 섞어빠진 보수파에 신물을 느끼고 세력을 규합하여 자유파의 편에서 전쟁에 뛰어들기로 결정한 것은 어찌보면 큰 결심을 한 것일텐데, 이후 평화협정을 맺어 미지근하게 전쟁이 마무리되고 전쟁 때 선봉에 섰던 장교들은 지켜지지 않는 정부의 약속을 기다리며 가난과 자괴감을 느끼며 살게된다. 얼마전에 읽은 마르케스의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는 이러한 퇴역장군들의 생활을 그린 소설이다. 그 작품만 읽었을 때는 화자인 대령의 감정에 이입되기 힘들었는데, 역사적인 정황을 읽고보니 비로소 맥락이 이해됐다.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이 가진 정렬적이고 감정적인 성격 때문인지 소설속에 등장하는 사건들이 상당히 자극적이고 눈을 떼지못하게 하는 느낌이다. 덕분에 길고 긴 두 편짜리 소설이었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다. 마르케스의 명성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지 비로소 체험할 수 있게 해준 작품. 비록 책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가계도를 보고 식겁했었지만. _______ 아우렐리아노가 삘라르 떼르네라에게 사랑하는 여자의 이름을 말했을 때, 그녀는 갑작스럽게 비둘기들이 구구구 울어대는 소리처럼 들렸던 옛날의 그 너털웃음을 뱃속으로부터 터트렸다. 그녀에게는, 비록 뚫고 들어갈 수는 없는 것이었다 할지라도 부엔디아 가문 남자의 마음속에는 신비한 것이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그 가문의 역사는 끝없이 반복되는 하나의 톱니바퀴이며, 그 축이 서서히, 고칠 수 없을 정도로 마모되지 않는다면 영원히 계속해서 회전하는 하나의 바퀴라는 사실을 한 세기에 걸친 카드 점과 경험을 통해 배웠기 때문이었다. 백년의 고독 2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조구호 저 #백년의고독 #가브리엘가르시아마르케스 #민음사 #라틴아메리카문학 #콜롬비아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아무도대령에게편지하지않다
인간과 짐승의 사이 어딘가 문명과 야만의 경계 어디쯤
내용은 재밌으나 오타가 많다
신의 뜻이란 신이 만든 이 자연의 순리란 어떠한 경우에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국은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갈 뿐이지 그 역은 없습니다. 인간은 신의 뜻을 알지못해서, 이 신이 만든 자연의 순리를 알지 못해서 인간의 의지대로 생각하는 것 바로 이것이 '죄' 이며 바로 이러한 의지를 실천하는 것, 이 죄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벌' 입니다. 죄와 벌은 인간스스로 일으키는 것일 뿐입니다. 이러한 죄와 벌을 스스로 일으킨 인간 또한, 이러한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이기에 신의 뜻에 따라, 이 자연의 순리에 따라 결국 신의 뜻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이 자연의 순리를 깨달아가는 과정이 바로 '구원' 이며 이러한 구원을 통하여 신의 뜻을 깨달아서 이 보잘것도 없는 속세에서 진정한 삶의 자유를 얻는 것 바로 그것이 '부활' 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그 어떤 인간도 나자렛 예수와 고따마 싯따르따가 걸었던 죄 -> 벌 -> 구원 -> 부활의 사이클을 거치며 이 보잘것도 없는 속세를 마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어떤 누구도 말이지요. 이러한 신의 뜻을 가브리엘 가르씨아 마르케는 이 위대한 소설 백년의 고독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백년의 고독을 감히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의 악령, 죄와 벌,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백치, 미성년 그리고 레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의 전쟁과 평화, 안나 까레니나 빅토르 마리 위고의 레 미제라블과 같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위대한 작품은 평생을 두고 평생을 거쳐 반복해서 읽어야 합니다. 목숨이 다할때까지.. 무조건 읽으세요.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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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고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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