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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미널
      이홍섭문학동네시
      0(0)

      1. 이홍섭 시인이 돌아왔다. 1990년 데뷔 이래 20년이 넘는 시작 활동을 해왔음에도 그사이 펴낸 시집이 세 권에 불과했던 과작의 그가 지금 여기 한 권을 보태 네 권으로 그의 시력을 살찌워냈다. 『강릉, 프라하, 함흥』을 시작으로 『숨결』에 이어 『가도 가도 서쪽인 당신』이 2005년에 출간되었으니 햇수로 6년 만이다. 『터미널』이란 문패를 단 집으로다. 시인이 줄곧 써왔던 시들의 궤에서 이번 시집 또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늘 그랬듯

      소장 5,600원

      • 방독면
        조인호문학동네시
        0(0)

        총 4부로 나뉜 이번 시집은 웬만한 소설책만큼의 두툼한 두께를 자랑한다. 말을 참지 못하는 "소년"이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소년이 참지 못하는 건 말이 아니라 몸이다. 감각이다. "소년"은 제 감각이 제 사유를 따라 이동하는 그 모든 경로를 지치지 않고 따른다. 지름길을 따르는 애초의 궁리 따위는 없다. 미련하다할 만큼 "소년"은 제 살아옴과 제 살아나감의 그 맵(map)을 제 몸에 새긴다. 그러므로 말이 많다. 말이 많을

        소장 7,000원

        • 내간체를 얻다
          송재학문학동네시
          0(0)

          중견과 신인을 아우르면서, 당대 한국시의 가장 모험적인 가능성들을 적극 발굴해서 독자들에게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문학동네 시인선」이 새로이 나왔다. 『내간체를 얻다』는 문학동네시인선의 출범과 함께 출간된 시집이자 올해로 데뷔 25년을 맞은 송재학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죽음을 본다. 그것도 그저 바라본다. 죽음이 죽음의 바닥까지 내려갔을 때 남는 것은 무엇일까. 뼈다. 뼈 너머의 가계다. 가계 너머의 내력이다. 시인이 왜 하필 ‘내간

          소장 8,400원

          •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허수경문학동네시
            3.8(5)

            중견과 신인을 아우르면서, 당대 한국시의 가장 모험적인 가능성들을 적극 발굴하고자 기획된 '문학동네시인선' 2권 허수경 시집. 여자가 아닌 여성의 목소리로, 목청껏 지르고 싶었으나 도저히 삼킬 수밖에 없었던 세상사의 많은 슬픔과 비애들을 다양한 음역을 가진 시로 표출해온 허수경 시인이 네번째 시집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이후 햇수로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시집.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에서 고고학적인 세계와 국제적 시야를 바탕으로 그사이

            소장 8,400원

            • 아메바
              최승호문학동네시
              3.5(2)

              중견과 신인을 아우르면서, 당대 한국시의 가장 모험적인 가능성들을 적극 발굴해서 독자들에게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문학동네 시인선」이 새로이 나왔다. ‘문학동네시인선’의 그 첫 포문을 여는 『아메바』는 최승호 시인의 신작 시집이다. 기획에서부터 말랑말랑한 생각의 덩어리로부터 출발한 이번 시집은 시인이 그간 펴낸 열두 권의 시집을 토대로 생겨났다. 소제목을 붙이고 본문보다 글씨 크기를 줄인 58편의 작은 詩行들을 앞선 시집들에서 고르고 이를 토대로

              소장 8,400원

              • 영원한 귓속말
                최승호 외 48명문학동네시
                3.0(1)

                시가 그토록 대단한가. 그렇다면 시는, 있으면 좋은 것인가 없으면 안 되는 것인가. 소설과 영화와 음악이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있다면 시 역시 그렇다. 그러나 언어는 문학의 매체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삶 자체의 매체다. 언어가 눈에 띄게 거칠어지거나 진부해지면 삶은 눈에 잘 안 띄게 그와 비슷해진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마음들이 계속 시를 쓰고 읽을 것이다. 시가, 없으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해도, 시가 없으면 안 된다고 믿는 바로

                소장 8,400원

                • 달래는 몽골 말로 바다
                  박태일문학동네시
                  0(0)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박태일 시인의 다섯번째 시집 『달래는 몽골 말로 바다』가 문학동네 시인선 49번으로 출간되었다. 2006년 2월부터 2007년 1월까지 한 해 동안 머물렀던 몽골에서의 나날살이를 총 5부, 60편의 시로 오롯이 담아내었다. "언어의 생김새와 색깔, 소리 등을 예민하게 포착하고, 그것의 맛을 적절하게 살려"내었다는 평가를 받은 『풀나라』 이후 11년 만에 낸 시집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소장 7,000원

                  • 새의 얼굴
                    윤제림문학동네시
                    0(0)

                    타자의 얼굴과 시선에 응답하는 ‘얼굴의 윤리학’, 그 안에 스민 지극한 연민과 휴머니즘… 윤제림 여섯번째 시집 『새의 얼굴』 1987년 『문예중앙』을 통해 등단한 윤제림 시인이 『그는 걸어서 온다』 이후 5년 만에 찾아왔다. 그의 여섯번째 시집이다. 이홍섭 시인은 전작의 해설에서 “윤제림의 시는 누구보다도 세간(世間)의 윤리를 중요시하면서, 동시에 존재의 무상성을 드러낸다”며 “그의 시가 연기론의 무상성에 기반하면서도 쉬이 빠지기 쉬운 허무로

                    소장 5,600원

                    • 희다
                      이향문학동네시
                      0(0)

                      200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새들은 북국으로 날아간다」를 발표하며 시단에 나온 이향 시인의 첫 시집 『희다』(문학동네시인선047)가 출간되었다. 11년 전 시인은 "첫 도전에 덜컥 당선이라니. 나는 너무 쉽게 나비가 된 것 아닌가", "막 첫잠에서 깨어난 애벌레에 불과"한 시인으로서 "말의 집 한 채를 세우기 위해 조급하게 우왕좌왕하지는 않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시인이 첫 시집 『희다』를 출간하기까지 걸린 11년의 시간을 두고, 길다거나

                      소장 5,600원

                      • 토이 크레인
                        조영석문학동네시
                        0(0)

                        2004년 문학동네신인상을 받으면서 시단에 나온 조영석 시인의 두번째 시집 『토이 크레인』이 출간되었다. 첫 시집 이후 7년 만에 펴내는 시집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04년 당시 등단 심사평에서, "참신한 상상력이 가벼운 재치나 산만한 진술로 추락하지 않고 미적인 합리성을 가진 구조를 얻고 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는 시인은, 2006년 출간한 첫 시집 『선명한 유령』을 통해 동시대 몇몇 시인들이 보여주었던 난해함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만의

                        소장 5,600원

                        • 감(感)에 관한 사담들
                          윤성택문학동네시
                          4.0(1)

                          2001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온 시인 윤성택은 데뷔 5년 만인 2006년, 남다른 시각과 촘촘한 감성의 그물망으로 걸러낸 현실세계 속 각양각색의 풍경들을 담은 첫 시집 『리트머스』를 펴냈다. “잘 빚어진 시에 대한 고전적인 예술 지향과 언어에 대한 외경심을 깊이 간직한, 최근 시단의 비주류(?)의 영토를 진중하게 답파하는 젊은 시인”(김수이)이라는 평을 받은 그 첫 시집은 요란스럽지 않게, 그렇지만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

                          소장 7,000원

                        • 마르세유에서 기다린다 (손월언, 문학동네)
                        •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리산, 문학동네)
                        • 지구를 이승이라 불러줄까 (고형렬, 문학동네)
                        • 숙녀의 기분 (박상수, 문학동네)
                        • 쌍칼이라 불러다오 (윤성학, 문학동네)
                        • 훗날 훗사람 (이사라, 문학동네)
                        •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오은, 문학동네)
                        • 라일락과 고래와 내 사람 (김충규, 문학동네)
                        • 그 겨울 나는 북벽에서 살았다 (장옥관, 문학동네)
                        • 눈과 오이디푸스 (서상영, 문학동네)
                        • 희망이 외롭다 (김승희, 문학동네)
                        • 구름과 집 사이를 걸었다 (박지웅, 문학동네)
                        • 불한당들의 모험 (곽은영, 문학동네)
                        • 거짓말처럼 맨드라미가 (이승희, 문학동네)
                        • 탁, 탁, 탁 (이선욱, 문학동네)
                        • 아무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 (박은정, 문학동네)
                        • 에로틱한 찰리 (여성민, 문학동네)
                        • 독한 연애 (김윤이, 문학동네)
                        • 계속 열리는 믿음 (정영효, 문학동네)
                        • 배가 산으로 간다 (민구, 문학동네)
                        • 있음으로 (주원익, 문학동네)
                        • 은는이가 (정끝별, 문학동네)
                        • 그늘의 깊이 (김선태, 문학동네)
                        • 죄책감 (임경섭, 문학동네)
                        • 귀신 (강정, 문학동네)
                        • 우울은 허밍 (천수호, 문학동네)
                        • 항구에 내리는 겨울 소식 (임선기, 문학동네)
                        • 이미, 서로 알고 있었던 것처럼 (윤희상, 문학동네)
                        • 버들치 (최서림, 문학동네)
                        • 라이터 좀 빌립시다 (이현호, 문학동네)
                        •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 (이규리, 문학동네)
                        • 빛나는 단도 (정철훈, 문학동네)
                        • 지금 여기가 맨 앞 (이문재, 문학동네)
                        • 반복 (이준규, 문학동네)
                        • 우리의 대화는 이런 것입니다 (박시하, 문학동네)
                        • 양이나 말처럼 (류경무, 문학동네)
                        • 거짓말의 탄생 (정한용, 문학동네)
                        • 놈이었습니다 (이덕규, 문학동네)
                        • 명랑의 둘레 (고진하, 문학동네)
                        • 눈부신 꽝 (김연숙, 문학동네)
                        • 무명시인 (함명춘, 문학동네)
                        • 구구 (고영민, 문학동네)
                        • 발 달린 벌 (권기만, 문학동네)
                        • 파의 목소리 (최문자, 문학동네)
                        • 나는 누가 살다 간 여름일까 (권대웅, 문학동네)
                        •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신철규, 문학동네)
                        • 해녀들 (허영선, 문학동네)
                        • 중얼거리는 천사들 (박해석, 문학동네)
                        • 창세 (김학중,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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