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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상세페이지

오늘의 시

2025년 제70회 현대문학상 수상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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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0원
출간 정보
  • 2025.03.18 전자책 출간
  • 2024.12.0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8만 자
  • 22.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903037
ECN
-
오늘의 시

작품 정보

한국문학의 가장 빛나는 시와 시인에게 주어지는, 70회를 맞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 문학상인 <현대문학상>의 올해의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박소란의 「오늘의 시」가 선정되었다. 심사는 2023년 12월호~2024년 11월호(계간지 2023년 겨울호~2024년 가을호) 사이,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상후보작으로는 강지혜, 「I know you take your child now」 외 6편 김상혁, 「굿나잇」 외 6편 민구, 「산책」 외 6편 안미린, 「희소 미래 0」 외 6편 오은경, 「창문에 누워」 외 6편 한여진, 「사운드트랙」 외 6편 한연희, 「두고 간 샌들」 외 6편이 선정되었다.

수상자 약력-박소란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9년 『문학수첩』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 문』 『있다』 『수옥』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심사평
박소란의 시는 시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 고통스럽게 시를 쓰면서 시 쓰기가 무엇인지 묻는다. 의식을 억누르고 자유의지를 옭아매는 어머니의 죽음, 아버지의 병, 그리고 거기서 벗어나려는 안간힘은 아무리 애써도 시가 될 수 없는 상황으로 화자를 몰고 간다. 이 시 쓰기의 과정은 고통이 어떻게 시를 단련시키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 박소란의 시들을 주목하게 하는 것은 고통의 경험 그 자체가 아니라 고통을 느끼는 감각과 정신의 치열성, 그리고 그것을 시로 단련시키는 성숙한 의지이다.
―김기택(시인·경희사이버대 교수)

병이라는 건 실존의 한 양태다. 사고로 죽을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죽음 바로 앞의 단계가 병이다. 문병은 죽음의 세계에 한 걸음 들여놨다가 다시 삶의 세계, 일상으로 나오는 것일 테다. 간병은 어떨까. 간병은 가장 숭고한 일 중 하나지만 간병인에게는 죽음이 반쯤 일상일 테다. 죽음의 세계와 삶의 세계는 대척점에 분리된 것 같지만 실제 삶에서는 섞여 있다. 「기차를 타고」에는 병이라는 걸 통해서 죽음에 한 걸음 들여놨다가 죽음을 앞둔 사람을 두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의 슬픔과 피로와 막막함이 애처롭게 그려져 있다. 우수憂愁는 뭇 시인들의 가장 고전적인 감정이지만, 특히 박소란 시에는 기본으로 장착돼 있어 독자 마음을 무장해제시킨다. 박소란 씨, 수상을 축하합니다!
―황인숙(시인)

수상소감
생각해 보면 무얼 할 수 있는지. 쓰는 일이 아니라면, 시간의 가혹을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시라는 게 다른 무엇보다 중대해서가 아니라 다만 그때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아슬아슬한 상태로 숨 쉬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그것을 쓰고 매만졌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시라는 생각을 잊었습니다. 없는 도시에서는 시도 저 자신도 없었고, 그런 건 이미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시」에는 그런 흔들림의 흔적이 담겨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바랍니다. 이 시가 한 사람을 온전히 사랑한 기록으로 남아주기를.
―박소란(시인)

수상후보작
강지혜, 「I know you take your child now」 외 6편
김상혁, 「굿나잇」 외 6편
민구, 「산책」 외 6편
안미린, 「희소 미래 0」 외 6편
오은경, 「창문에 누워」 외 6편
한여진, 「사운드트랙」 외 6편
한연희, 「두고 간 샌들」 외 6편

작가

박소란
출생
1981년
학력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심장에 가까운 말 (박소란)
  • 오늘의 시 (박소란, 강지혜)
  • 수옥 (박소란)
  •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 (김복희, 권박)
  • 사랑은 무한대이외다 (김명순, 박소란)
  • 한 사람의 닫힌 문 (박소란)
  • 따뜻한 이불을 덮고 주무세요 : 코로나와 함께 한 시절 (김남극, 김미소)
  • 영롱보다 몽롱 (강혜빈, 우다영)
  • 있다 (박소란)
  • 시인, 목소리 (김소형, 유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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