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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 상세페이지

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

바통 03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30%↓
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23.09.11 전자책 출간
  • 2020.08.24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1만 자
  • 29.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492935
ECN
-
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

작품 정보

사라지는 여성들에 대한, 사라지지 않을 기록들
여성의 불안을 전면화하는 여덟 편의 아름답고 강력한 은유

여성의 불안을 매혹적으로 형상화한 ‘고딕-스릴러’ 테마 소설집 『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가 출간되었다. 강화길, 손보미, 임솔아, 지혜, 천희란, 최영건, 최진영, 허희정, 한국문학을 이끌어가는 젊은 여성 소설가 8인이 2020년을 살아가는 여성이 겪는 불안을 다양한 시공간 속에서 재현한다. 2015년 강남역 살인사건에서부터 최근 N번방 사건까지, 일련의 사건들을 경유하며 ‘불안’은 여성의 삶을 설명하는 가장 주요한 감각으로 자리 잡았다. 불안은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혐오와 사회적 압박에서 비롯된 것인 동시에, 스스로가 부여하는 제한과 경멸, 혐오 등을 통해 형성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때 불안은 개인적 차원의 것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세대의 여성들의 경험이 겹겹이 중첩되는 곳에 놓이는 공통의 것이다. 그러나 공통의 경험이 곧바로 연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삶속에 가로 놓여있는 다양한 차이는 우리를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인 위치에 놓아두며, 불균질하고 비이성적인 충동 속에 위치시킨다.

대프니 듀 모리에의 『레베카』, 셜리 잭슨의 『힐 하우스의 유령』 등, 특정 공간이나 특정 관계에서의 불안을 매개로 인간의 심리를 세밀히 파헤치는 고딕-스릴러 장르는 이런 비뚤어지고 거친 마음의 결을 그로테스크한 방식으로 드러냄으로써 불안을 전면화한다. 뿐만 아니라 그 불안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의 여러 이슈들과 함께 공명하며 오래도록 여성의 것으로 여겨진 ‘히스테리아’를 해체하고 재조직한다. ‘고딕-스릴러’라는 장르를 통과하여 우리는 ‘기묘하고 표정이 읽히지 않는’ ‘의심할 수밖에 없는’ ‘미쳐 있는’ 등의 이유로 사라져왔던 여성의 서사를 지금 이곳에 가장 문학적인 방식으로 복원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만날 여덟 편의 고딕-스릴러 소설이 사회적 약자가 겪을 수밖에 없는 세계 속의 불안이 정확하게 발화되는 장이 되는 한편, 이 시대에 필요한 공감과 연대를 불러오기를 기대한다.

작가

강화길
출생
1986년
데뷔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소설, 한국을 말하다 (장강명, 곽재식)
  • 풀업 (강화길)
  • 영희와 제임스 (강화길)
  • 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 (강화길, 손보미)
  • 영원히 알거나 무엇도 믿을 수 없게 된다 (강화길, 김멜라)
  • 대불호텔의 유령 (강화길)
  • 다정한 유전 (강화길)
  •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강화길, 김초엽)
  • 화이트 호스 (강화길)
  • 나의 할머니에게 (윤성희, 백수린)
  • 우리는 사랑했다 (강화길, 키미앤일이)
  •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 (편혜영, 김애란)
  • 멜랑콜리 해피엔딩 (강화길)
  • 2017 제8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강화길, 최은미)
  • 괜찮은 사람 (강화길)

리뷰

4.7

구매자 별점
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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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좋았어요. 미스테리 고딕호러 거기에 여성작가들 조합 최고였습니다. 이런 특집으로 또 나왔으면 좋겠어요. 단편 하나 버릴 것 없이 정말 좋았습니다. 작가님들 다른 작품도 찾아보게 되었어요.

    rom***
    2022.09.25
  • 손꼽히는 단편집으로 남을 듯. 장편소설로 보고싶고, 영화나 드라마로 보고싶은 작품들도 가득했어요. 최애작은 <카밀라 수녀원의 유산>

    qwe***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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