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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알거나 무엇도 믿을 수 없게 된다 상세페이지

영원히 알거나 무엇도 믿을 수 없게 된다

바통 06

  • 관심 2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20%↓
12,000원
판매가
12,000원
출간 정보
  • 2023.09.01 전자책 출간
  • 2023.07.0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9만 자
  • 40.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373144
ECN
-
영원히 알거나 무엇도 믿을 수 없게 된다

작품 정보

역시나 뜬소문이겠죠?
하지만 앞으로는 당신도 이런 얘기를 보고 듣게 될 거예요
도시의 공포와 불안을 문학의 언어로 포착한 젊은 작가 8인의 도시괴담 테마소설집

폐쇄된 공동체에서 일어난 실종, 도심에 나타나기 시작한 빨간 마스크, 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나를 쳐다보는 눈, 잘 안다고 생각한 사람이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느껴지는 순간……. ‘도시괴담’을 테마로 도시가 내포한 공포와 불안을 포착한 젊은 작가 8인의 소설집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여성서사, 고딕-스릴러’와 ‘관종’을 이은, 테마소설집 시리즈 ‘바통’의 여섯 번째 기획이다. 2000년대를 휩쓴 빨간 마스크 괴담부터 어디에서 나를 지켜보는지를 파악할 수 없어 더욱 두려운 몰래카메라까지, 상상의 존재에서 현실의 공포까지 두루 살핀 여덟 명의 소설가 강화길 김멜라 서장원 이원석 이현석 전예진 정지돈 조우리의 단편소설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도시괴담은 왜 사라지지 않고 우리 곁을 맴도는 것일까. 그것은 도시가 개인이 온전히 파악할 수 없는 무수한 이야기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도시에는 사람과 장소, 역사와 자본, 힘의 논리와 일상의 논리 등이 무수히 중첩되어 있다. 그 때문에 도시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일견 자명한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한순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변화한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괴담은 이 중첩의 틈을 파고들며 우리가 안다고 생각한 것, 그러나 끝내는 믿을 수조차 없는 것들에 대해 폭로한다. 여기에 실린 여덟 편의 소설은 도시의 틈새를 경유하여 우리가 발붙이고 있는 2023년의 도시를 다시 사유하게 한다. 음모론과 속설,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통해 현실 속 교묘한 균열의 세계로 끌고 들어가는 이 소설들은, 공동체의 질서에 대해 의심하게 하고, 서로를 겨누는 시선을 깨닫게 하고, 안전한 정상성의 세계를 깨부수며 맹목적인 믿음을 돌아보게 한다. 그것이 도시괴담이 여전히 우리 곁을 맴도는 이유, 이 책이 지금의 독자에게 다시 나타난 이유인지도 모른다.

지금 다시 그렇게 탄생한 괴담-소설은 독자의 곁을 맴돈다. 다시 도시의 일상으로 돌아간 우리에게 문득 서늘한 소문으로 다가온다. “이미 알아버렸는데, 이 불안, 이 의심이 사라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처럼, 괴담-소설에서 발생한 질문은 독자의 곁을 맴돌며 안온한 현실과 교섭되지 않는 균열을 만나게 할 것이다. 이 소설이 문득 당신의 창문 밖에 어른거리는 것들을 깨닫게 하기를, 그리하여 당신이 도시를 지배하는 어떤 진실에 대해 영원히 알거나 믿을 수 없게 되기를 기대한다.

작가

강화길
출생
1986년
데뷔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소설, 한국을 말하다 (장강명, 곽재식)
  • 풀업 (강화길)
  • 영희와 제임스 (강화길)
  • 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 (강화길, 손보미)
  • 영원히 알거나 무엇도 믿을 수 없게 된다 (강화길, 김멜라)
  • 대불호텔의 유령 (강화길)
  • 다정한 유전 (강화길)
  •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강화길, 김초엽)
  • 화이트 호스 (강화길)
  • 나의 할머니에게 (윤성희, 백수린)
  • 우리는 사랑했다 (강화길, 키미앤일이)
  •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 (편혜영, 김애란)
  • 멜랑콜리 해피엔딩 (강화길)
  • 2017 제8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강화길, 최은미)
  • 괜찮은 사람 (강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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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통 시리즈더보기

  • 호텔 프린스 (김경희, 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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