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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부터의 수기 상세페이지

지하로부터의 수기

세계문학전집 239

  • 관심 3
소장
종이책 정가
9,000원
전자책 정가
30%↓
6,300원
판매가
6,300원
출간 정보
  • 2012.07.06 전자책 출간
  • 2010.02.26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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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2.7만 자
  • 1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95397
ECN
-
지하로부터의 수기

작품 정보

19세기 리얼리즘 소설의 문법을 벗어나 의식과 실존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
문학, 철학, 심리학의 지형도를 바꿔 놓은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도스토예프스키 작품 세계에서 전환점이 된 소설로, 최초의 실존주의 소설이라 일컬어진다. 이 작품은 지식인이라 자처하지만 자기만의 세계 ‘지하’에 틀어박힌 채 세상 모든 것을 경멸하는 주인공의 독백과 경험담이 수기의 형태로 서술된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이 책에서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지하 인간’은 이전 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인물이었으며, 그가 고백하는 위악적인 가치관 역시 기존의 세계관을 전복시키는 것이었다. 이 ‘지하 인간’이라는 인물 유형은 그 후 톨스토이, 체호프뿐 아니라 20세기의 소설가 랠프 엘리슨, 영화 <택시 드라이버>에까지 두루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작가

국적
러시아
출생
1821년 11월 11일
사망
1881년 2월 9일
학력
상트페테르부르크 공병사관학교
데뷔
1846년 장편소설 `가난한 사람들`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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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서발췌 가난한 사람들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김정아)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진형준)
  • 악령 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진형준)
  • 죄와 벌 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진형준)
  • 합본 | 악령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김정아)

리뷰

4.7

구매자 별점
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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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만에 다시 도스토옙스키 책을 들었다. 짧은 책이지만 역시나 한 번 읽어서는 무슨 소린지 맥락을 잡기가 힘들었다는. 도스토옙스키는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작가여서 이 작품을 통해 당시에 유행하던 급진적인 이데올로기, 맹목적인 합리주의와 공리주의, 그에 기초한 낙관적이지만 동시에 기만적인 역사관들에 대한 비판을 했다고 한다. 2X2=4라는 수식처럼 당연하고 합리적으로 보이는 이론들이 때로는 고통 속에서 담긴 쾌락을 탐닉하기도 하는 설명이 불가능한 인간의 본성을 설명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이야기 속 화자 ‘지하 인간’의 입을 빌린 도스토옙스키의 주장이다. 지하 인간은 결국 자신의 추한 면까지 끄집어올려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삶의 목표를 따를 용기가 있는가를 묻는 작가의 대리인이라 할 수 있겠다. ‘지하 인간’은 자신은 누구보다 똑똑하다고 자부하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시대의 철학도 이념도 모두 경멸하고, 나아가 자기 자신을 가장 경멸하는 지식인이다. 그는 누구보다 찌질하고 이기적이며 자존심도 강하다. 소설같은 책에서 본 대사나 인물들의 행동과 대사를 현실에서 구현하며 자신만의 세계에서 만족을 느끼지만, 현실 속의 자신은 가난에 찌들어 체면차리기도 힘들어 하인에게 지불할 돈 조차 밀리는 실정이다. “나는 정상적인 사람이 배알이 꼴릴 만큼 부럽다고 말했지만, 그가 지금 내 눈에 보이는 상태에 있는 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은 손톱만큼도 없다.” ‘구린내 나고 추악한 지하’에서 이십 년 동안이나 싸늘한 독기를 품은 채 살아온 한 남자. 그는 젊은 시절 하급 관리로 사회생활을 했지만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으며 자신을 무시하는 이들에게 온갖 방법으로 복수할 궁리를 한다. 그러나 그뿐, 실제로는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 그렇게 이십 년간 아무도 만나지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지하에 틀어박혀 있었다. 그리고 그는 이십 대에 겪었던 사건 두 가지를 들려준다. 하나는 초대받지도 않은 동창생들 모임에 굳이 참석해 그들에게 무시를 당한 일이다. 다른 하나는 유곽에서 만난 매춘부 리자에게 온갖 잔인한 말을 늘어놓았다가 그녀가 집으로 찾아올까 노심초사했던 일이다. 그는 조롱과 경멸을 자초하고서 그들을 증오하다 결국에는 스스로를 괴롭히고 저주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________ 실상 우리는 잘 알지도 못한다, 지금 대체 어디에 살아 있는 것이 있는가, 그것은 대체 무엇이며 또 그 이름은 무엇인가? 우리를 단 한 권의 책도 없이 홀로 남겨 둬 보라, 그럼 우리는 당장에 갈팡질팡하고 어리둥절해질 것이며, 어디에 합류해야 하고 무엇에 따라야 할지, 무엇을 사랑해야 하고 무엇을 증오해야 할지, 무엇을 존경해야 하고 무엇을 경멸해야 할지 통 모를 것이다. 심지어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조차, 자신만의 진짜 육체와 피를 가진 인간이라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한다. 이것이 너무 부끄럽고 치욕스러운 나머지, 지금까지는 존재한 적도 없는 무슨 보편 인간이 되려고 안달복달한다. 우리는 사산아, 더욱이 이미 오래전부터 살아 있는 것이 아닌 아버지에게서 태어나는 존재이며, 또 이것이 우리는 점점 더 마음에 든다. 취향에 맞는 모양이다. 조만간 우리는 어떻게든 관념으로부터 태어날 궁리를 할 것이다. 하지만 됐다. 더 이상 ‘지하에서’ 이렇게 쓰고 싶지 않다……. 지하로부터의 수기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김연경 저 #지하로부터의수기 #표도르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민음사 #도스토엡스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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