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0.02.19. 전자책 출간
- 2019.02.25.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7.1MB
- 약 6.8만 자
- ISBN
- 9788937476365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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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슴속의 양을 찢어라> "민음사 세계시인선 36권. ""신은 죽었다!""라고 선포한 서양 문명사상 가장 독창적인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시선집. 니체는 열 살 남짓한 어린 시절부터 시를 썼고, 글을 쓸 수 있던 거의 마지막 순간까지 시 창작을 멈추지 않았던 시인이었다.
니체에게 시 쓰기는 사유하기와 같은 의미였고, 철학적 사유 자체가 하나의 시적 성찰이었다. 그는 자신의 철학과 사상을 가장 직관적이고 명료한 형태, 즉 시로 풀어냈다. 이번 시선집은 10대 소년 시절의 '청춘 시절의 시'부터 정신적 암흑기에 들어섰던 1889년 직전의 '디오니소스 송가'까지, 대표시를 선별하여 총 5부로 구성하였다."
독일의 철학자이자 시인. 1844년 프로이센의 뢰켄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목사인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할머니의 집에서 자랐다. 열 살쯤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생의 마지막까지 시 창작을 멈추지 않았다. 본 대학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신학과 고전문헌학을 공부하였고, 라이프치히에서 바그너와 교류하며 그의 음악에 심취하였다. 1869년 스위스 바젤 대학의 고전문헌학 교수로 임용되었고, 1870년 보불전쟁에 위생병으로 참전하였다가 이질로 제대하였다. 1879년 건강의 악화로 인해 바젤 대학을 퇴직한 뒤 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 요양지에 머물며 저술 활동에만 전념했다. 1889년 이탈리아 토리노의 광장에서 발작 증세를 보이며 쓰러지고 나서 정신 착란 증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1900년 세상을 떠났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라이너 마리아 릴케, 헤르만 헤세, 토마스 만, 마르틴 하이데거, 알베르 카뮈, 장 폴 사르트르, 질 들뢰즈 등의 작가와 철학자에게 영향을 주었다. 저서로는 『비극의 탄생』,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즐거운 학문』, 『우상의 황혼』, 『선악의 저편』, 『힘에의 의지』, 『이 사람을 보라』등이 있다. 접기
"1부 청춘 시절의 시(1858-1868)
오, 달콤한 숲의 평화여
가던 길을 계속 가려고
2부 서정시들(1869-1888)
멜랑콜리에게
빙하 앞에서
가을
고독하게
높은 산중에서
다리 위에 서 있었다
3부 잠언시(1869-1888)
소나무와 벼락
“나그네와 그의 그림자”
콜럼버스
“즐거운 학문”
언어
바그너에게
4부 “해학, 간계 그리고 복수”(1882)
대화
세상의 지혜
속담은 말한다
남자와 여자
방랑자
나의 독자에게
펜으로 끼적이다
5부 포겔프라이 왕자의 노래(1887)
괴테에게
시인의 소명
남국에서
경건한 베파
신비스러운 나룻배
사랑의 고백
“나의 행복!”
실스마리아
미스트랄에게
6부 디오니소스 송가(1888)
바보여! 시인이여!
유언
맹금들 틈에서
해가 진다
아리아드네의 탄식
명성과 영원
가장 부유한 자의 가난
주(註)
작가 연보
작품에 대하여: 니체의 서정시, 이 땅과 생에 바치는 헌사(김재혁)
추천의 글: 네 가슴속의 양을 찢어라(진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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