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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음성같이 옛 애인의 음성같이 상세페이지

어머니의 음성같이 옛 애인의 음성같이

  • 관심 1
난다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30%↓
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21.03.15 전자책 출간
  • 2021.01.3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만 자
  • 2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8862863
ECN
-
어머니의 음성같이 옛 애인의 음성같이

작품 정보

“과연 ‘인간’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분명 인간은 ‘무엇’이다.”
삶의 길을 묻는 그대들에게 바치는 시인 김승희의 52권 문학 속 52가지 인생론!

 1973년 등단한 이래로 부단히도 삶과 인간에 대한 질문을 던져온 김승희 시인. 산문집 『33살의 팡세』와 시집 『도미는 도마 위에서』 『희망은 외롭다』 외 다수의 작품에서 ‘역동적이고 혁명적인 유희의 메타포’(이재복)를 보여준 그가, 이번에는 자신이 개척해온 넓고 깊은 작품세계의 지층을 이루는 고전들의 책장을 한 장씩 넘겨 보인다.
 『어머니의 음성같이 옛 애인의 음성같이』는 메마른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김승희 시인이 내미는 52권의 세계고전과 52가지의 사유를 한데 모은 책이다. 김민정 시인의 말처럼, 이는 ‘어딘가 활자가 내게 남겼을 목소리, 그 음성을 뒤늦게 더욱 소중히 좇게 하는 책’이다. 이 음성은 셰익스피어부터 에리카 종까지, 500년에 가까운 시간을 아우른다. ‘고전’ 하면 떠올릴 헤르만 헤세, 귀스타브 플로베르,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같은 유명 작가는 물론, 윌리엄 사로얀, 비르질 게오르규, 시어도어 드라이저, 에리카 종 등 한국어로 번역된 작품이 상대적으로 적은 작가들이나 20세기 후반에 출간된 ‘젊은 고전’까지도 다루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아내야만 하는 모두에게, 그리고 퇴근 시간 무렵의 맥빠진 허무에 발길이 무거워지는 모두에게 김승희 시인이 권하는 작품들이다.
 ‘무조건적인 생의 찬미자’가 되기를 거부해온 김승희 시인. 그의 세계 인식은 ‘미화보다 냉철함에 가까워 삶을 쉽게 채색하거나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법이 없’다는 평을 받는다. 김승희 시인에게 있어 ‘생은 생 그 자체로 다가온다’(나민애). 때문에 그는 문학작품을 통해 현대사회를 함께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올곧은 시대적 질문들을 던진다. 사회의 시계와 개인의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그 괴리감에 외로워하고 있지는 않은지(『25시』), 소외의 불가시성 속에서 혼자 항거하고 고뇌하고 고발하고 사랑하다가 그만 허무감에 빠져버리지는 않았는지 말이다(『보이지 않는 인간』).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 역시 문학에 있다는 것을, 시인은 이 책 하나로 증명해 보인다.

작가

김승희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52년
학력
1992년 서강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박사
1981년 서강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석사
1974년 서강대학교 영문학 학사
경력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학교 한국학 전임강사
데뷔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그림 속의 물
수상
2003년 제2회 고전희 상
1992년 제5회 소월시 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 (김승희)
  • 태양미사 (김승희)
  • 어머니의 음성같이 옛 애인의 음성같이 (김승희)
  • 도미는 도마 위에서 (김승희)
  • 영원한 귓속말 (최승호, 허수경)
  • 희망이 외롭다 (김승희)
  • 마치 잔칫날처럼 (고은, 고형렬)
  •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강우현, 김무정)
  • 눈물과 미소 (칼릴 지브란, 김승희)
  • 김승희 · 윤석남의 여성이야기 (김승희, 윤석남)
  • 남자들은 모른다 (김승희)
  •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김승희, 김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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